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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수상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표영태 기자 입력22-08-11 13:58 수정 22-08-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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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를 비롯해 확진의심자 검사 기피

5일 이상 고열 등 중증 환자만 검사 가능 해

한국보다 확진자 수는 적은데, 사망자 수는 많아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BC주는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는데, 사실 일반적인 확진자 검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어 신뢰할 수 없어 보인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는 4일 발표한 8월 6일 기준 일주일간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900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 주의 983명에 비해 83명이 감소한 수치다. 2주 전의 921명보다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한 한인이 모임 이후 확진자가 나와 PCR검사를 신청했지만, 보건당국으로부터 5일 이상의 고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할 수 없다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결국 중증을 보이지 않으면 코로나19 검사도 받을 수 없고, 결국 확진자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1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의한 입원환자수는 3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의 410명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지만 크게 감소했다고 할 수 없다. 중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22명으로 전 주의 38명에 비해서 감소했다.


6일 기준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나왔다. 그러나 전 주에도 사망자가 28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이번 주에는 54명이었다고 수정 발표했다. 그 수가 26명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났다. 당일 발표도 아니고 4일 전 통계를 발표를 하는데 일주일만에 2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코로나19에 관한 통계가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이며, 확진자 관리도 거의 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6일 기준으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995명으로 다음주에는 4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174명이었다. 


한국이 누적확진자 수가 11일 기준 2098만 316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0%인 것에 비해 BC주는 10%에 불과하다. 캐나다 전체로도 1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런 통계를 봤을 때 캐나다의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확진자 검사를 어렵게 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를 줄였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전국의 누적확진자 수는 5일 기준으로 408만 4728명에 사망자 수는 4만 290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사망자 수는 약 1000분의 1이다. 반면 한국은 총 사망자 수가 캐나다보다 훨씬 적은 2만 5441명이다. 즉 전체 인구 대비 500분의 1로 캐나다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BC주 방역당국은 6개월 이후부터 모든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접수를 받고 있다. 또 3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해외유입 환자 현황을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5만 113명이었다. 유입 국가별로 보면 미주가 1만 2042명으로, 중국외 아시아 2만 5975명에 이어 많은 편이다. 중국은 607명, 유럽은 8666명, 아프리카는 1754명, 호주는 1069명이었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3만 477명, 외국인이 1만 9636명이다.


확인단계로는 입국 검역 시가 1만 2287명, 지역사회에서 확ㄹ인이 3만 7826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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