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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인구센서스 2021] 코퀴틀람이 캐나다 한인 사회의 중심지

표영태 기자 입력22-08-23 11:41 수정 22-08-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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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구센서스의 모국어 관련 자료에서 코퀴틀람에서 한국어는 영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3번째로 모국어로 사용을 많이 하는 국가의 언어가 됐다. (연방통계청 자료 캡쳐)


모든 국가 언어 중 영어, 중국어 다음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 중 한국어 사용자 0.5%

전국 한국어가 모국어 응답자 18만 4650명

BC주 한국어 모국어 사용자 비중 전국 최고


캐나다 내에 한국어를 모국어라고 대답한 비율이 18번째로 높게 나왔다. 특히 BC주는 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코퀴틀람이 전국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비율도 최고였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17일부로 업데이트한 2021년 인구센서스 자료 중 언어 관련 데이터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라 대답한 수가 18만 4650명이었다.


2016년에 16만 455명이라고 대답했던 것에 비해 5년 사이에 2만 4195명이 늘어났다. 전체 인구대비 비율은 0.504%로 2016년의 0.461%에 비해 맨 앞자리수가 바뀌었다.


모든 언어 순위에서 한국어는 18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17위였는데, 타밀어에 밀렸기 때문이다.


주요 언어 순위를 보면 10위권에는 영어, 프랑스어, 펀잡어, 마다린, 아랍어, 유에(광동어), 스페니쉬, 타갈로그(필리핀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독일어다. 그리고 우르두어(Urdu), 포르투칼어, 힌디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이란 페르시아어, 타밀어가 한국어보다 많았다.


공식어를 빼고 나라별로 보면 한국어는 13번째로 많이 쓰이는 국가 언어이다.


BC만 보면 모국어가 한국어인 인구는 6만 453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3%나 된다. 2016년의 5만 4395명에 비해 1만 140명이 늘어났으며, 비율도 0.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언어 중에 한국어는 영어, 펀잡어, 만다린, 유에(광동어), 타칼로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이어 8번째로 많았다. 2016년에도 8번째로 많았다.


BC 주요 도시별 모국어가 한국어인 인구를 보면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5만 6500명으로 인구 대비 2.2%였다. 다시 각 도시별로 보면 코퀴틀람은 1만 735명으로 7.3%, 써리는 9315명으로 1.7%, 버나비는 8255명으로 3.3%, 랭리는 5790명으로 4.4%, 노스밴쿠버는 1670명으로 1.9%, 뉴웨스트민스터는 1520명으로 1.9%, 메이플릿지는 1015명으로 1.1% 등으로 1%를 넘기는 도시가 즐비했다.


코퀴틀람은 공식언어인 영어를 빼면 만다린과 광동어인 중국어 다음으로 한국어 사용자가 많다.


온타리오주는 한국어가 모국어인 인구는 8만 1725명으로 BC주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전체 인구로 보면 0.6%에 불과해 BC주에 비해 한인 영향력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광역토론토만 봐도 6만 1840명으로 1%에 불과해 메트로밴쿠버에 비해 인구 비중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LA와 마찬가지로 캐나다의 한인 중심지는 BC, 그리고 메트로밴쿠버라고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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