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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캐나다 역할 모색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9-08 14:56 수정 22-09-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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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포럼에 UBC 박경애 교수와 캐나다연방의회 의원들 그리고 전현직 외교관들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세션에서 캐나다의 역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 기간 중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제주평화연구원과 UBC의 캐나다-북한 지식교류 협력프로그램(KPP)의 박경애 교수가 공동으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세션(Indo-Pacific Strategy and the Korean Peninsula Session)을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션의 배경에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글로벌 전략에 새롭게 등장한 '인도-태평양' 개념이 이 지역의 지정학적 관계를 새롭게 부상시키며, 올 2월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였고, 캐나다, 한국, 일본, 인도와 같은 인태 지역 다른 국가들도 이에 호응했다는 점이다. 세션에서는 전략적 측면에서 '아태개념에서 인태개념으로의 전환은 무엇을 의미하며 각국의 인태 전략의 초점은 무엇인가? 심화되는 미중 경쟁 시기에 이 새로운 전략개념이 한반도와 이지역의 다른 나라들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박 교수가  맡아 진행되는 이번 세션은 타마라 모히니, 주한 캐나다 대리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발표자로 전 캐나다 외교부장관 출신의 마크 가노 하원의원, 유엔 파우 우 상원의원, 웰든 앱, 외무부 국장 등 캐나다 측 인사와, 한국 측에서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 스캇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 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박 교수는 "참석자들은 각자 자국의 인태 전략들을 분석하고, 이들 전략들이 내포하는 협력 방안, 갈등 요소, 지정학적 경쟁 등의 이슈들을 분석하며 특히 한반도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KPP의 제주평화포럼 참가는 올해 4월 박 교수가 캐나다 상하원의원 5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반도 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 안전 유지를 위한 캐나다 역할을 모색했던 후속 조치로 인태 개념에서 어떻게 캐나다의 역할을 설정할 것인지를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1990년대 중반부터 캐나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수 십 차례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 학술대표단들의 캐나다 방문을 주관하였으며 두 나라 사이의 비공식 교류와 관계를 촉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0년 지식교류를 목적으로 설립한 KPP를 통해 매해 6명 씩 50명 이상의 북한 교수들을 UBC대학에 초청하여 경제, 경영, 무역, 재정, 산림, 환경과학 등의 분야에서 6개월 과정의 학술교류를 진행해 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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