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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밴쿠버의 토템폴이 어떻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12-30 06:52 수정 22-12-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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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물수증(受贈) 일환으로

17곳 기증처로 421건 636점 받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현재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유물 확보를 위하여 2021년부터 유물기증운동을 펼친 결과 2022년 한해 17곳의 기증처로부터 다양한 분야의 해양유물 421건 636점을 기증받아 평가를 거쳐 수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기증받은 유물은 밴쿠버의 토템폴을 비롯해 한진해운 선장 제복, 어민들의 어업도구, 항만근로자들의 하역 작업도구, 인천항 해도, 천일염전의 소금 생산도구, 선박모형 등 각종 해양 관련 유물들이다.


밴쿠버 토템폴은 인천항만공사가 1994년 7월 인천항과 캐나다 밴쿠버항의 자매결연 기념물로 받은 토템폴이다. 토템폴은 북미 서부연안 인디언들의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평안과 안녕, 소통의 의미를 지닌 기념물로 그동안 인천항 갑문에 설치되어 있었다. 토템폴은 간단한 보존처리를 거친 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야외전시공간에 설치하여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소중한 자료를 기꺼이 기증해 준 기증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 명의의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박물관 내에 기증자 명단이 적힌 벽을 만들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개관 후 기증특별전을 개최하여 기증유물을 소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부지 26,530㎡, 건축연면적 17,318㎡의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 착공하여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4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와 해양문화 연구에 필요한 유물기증운동을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증대상 유물은 해양의 역사‧예술‧민속자료 및 해운‧항만 자료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자료이다.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귀중한 소장품을 기증해 주신 기증자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해양유물은 개인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료이다. 국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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