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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중국어 제치고 한국어 위상 ‘세계 7위’

미주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1-24 09:04 수정 23-0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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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로고
글로벌 언어학습 시장 순위
한류 열풍에 인기 급상승
아시아서 일본 이어 2위

18일 CNN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인이 어느 때보다 늘었다고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한국어 배우기는 중국어를 앞지를 정도로 가장 인기인 외국어 중 하나로 꼽혔다.

CNN 뉴스는 글로벌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듀오링고’의 연례 분석자료를 인용해 2022년 한국어는 세계 언어학습 시장에서 7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전했다.

특히 한국어 배우기는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는 필리핀, 브루나이 등 4개국에서 가장 많이 학습된 외국어에 올랐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에서도 인기 외국어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 한국어는 아시아 언어 중에서 일본어 다음으로 많이 학습된 2위에 꼽혔다. 듀오링고 측은 일본어와 한국어 배우기 인기가 근소한 차이라고 전했다.

실제 미국고등교육기관 언어강좌 중 한국어 수강자는 2002년 5211명에서 2016년 1만40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한류 관련 한국어 단어를 20개나 추가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어는 인구 면에서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쓰는 언어지만, 해당 앱의 외국어 학습 순위에서는 한국어 다음인 8위에 그쳤다.

이처럼 한국어 배우기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단연 ‘한류’가 꼽혔다. CNN 뉴스는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노래(K-팝), 드라마, 영화, 화장품, 패션, 음식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어 배우기 관심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CNN 뉴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시아 언어 학습 시장은 중국어와 일본어가 양분했다”고 전한 뒤 “하지만 한국 아이돌그룹 BTS, 싸이의 ‘강남스타일’, 2019년 영화 ‘기생충’,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강력한 한류 성공작이 나오면서 한국어가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CNN 뉴스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정부 차원의 대중문화 수출 노력도 한국어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 CNN 뉴스는 한국 정부가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한국어 교원을 적극적으로 파견했으며 그 결과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가 학교에서 정식 교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미국 등 세계 곳곳에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 244곳을 운영 중이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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