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한국인 해외서 119응급의료상담 얼마나 받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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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3811명, 1일 평균 10.4명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순 진료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등 세계 각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에 작년 한 해 재외국민 3,811명(1일 평균 10.4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작년 4분기에는 1228명이 이용하며 전년 4분기(566명) 대비 11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운영현황을 보면 2020년 2617건, 2021년 2576건이었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018년 7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2020년 2월 전세계로 확대 운영 중이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재외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시 365일 24시간 119종합상황실에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처치법 ▲약품 구입 및 복용법 등을 제공하며, ▲관계기관(영사콜)과 협업을 통한 재외국민 안전확보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이용연령의 대부분은 해외여행·유학 등 해외 체류가 많은 20~30대가 43.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50대(27.6%), 10대 이하(11.2%), 60대 이상(8.9%) 순이었다.
이용방법으로는 카카오톡(39.9%), 메일(39.1%), 전화(20.3%), 홈페이지(0.7%) 순이었다.
상담내용은 의료상담(47.3%), 복용지도(27.8%), 응급처치 지도(18.7%) 순이었다.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가 43.9%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내과 12.1%, 정형괴과 10.9% 순이었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전화, 이메일, 인터넷 상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해외에 거주 중인 국민은 만일을 대비해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전화상담은 +82-44-320-0119번으로 구급상황요원이 상담 접수 후 응급의학전문의에게 전달해 상담 및 지도를 돕는다.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로는 상담내용을 작성하여 발송 시 응급의학전문의 확인 후 회신해 준다. 인터넷 상담(http://119.go.kr)은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접속 → 알림마당 → ‘해외에서 119상담’ 클릭 후 상담내용 입력하게 된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상담(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은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 친구추가 후 상담내용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엄준욱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재외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의 이용방법과 상담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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