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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이진규 함경도지사, 북한 관계 "보수지만 대치,대결이 능사가 아니다"

표영태 기자 입력23-03-16 08:02 수정 23-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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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이북5도민회 회원들 초청 고국방문 설명회 자리를 가진 이진규 함경남도지사 등 일행(표영태 기자)


14일 이북3도민의 곡국 방문 설명회

평화의 사도와 랭리 가평석 도 참배


이북5도위원회 이진규 함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배이철 황해사무국장, 그리고 김승준 주문관 등 3명의 답사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밴쿠버를 방문했다. 


14일 오후 5시에 있었던 고국방문 설명회 자리에서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최근 들어서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는 것과 관련해 이 함경남도지사는 "2, 3세가 되면서 정체성이 많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북5도청의 존재 이유가 있느냐는 얘기가 많다"며, "이북5도민 후예는 아직도 북녘 땅에 터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 몸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던지 한 몸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화적 대화 방식과, 압도적 무력에 의한 대응 등으로 오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이북5도청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싫어서 내려왔기 때문에 기본 자체가 보수다"라고 전제하고, "보수라는 것이 대치적 대결적이고 적대적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황의 북한 방문 등 여러가지 평화적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 함경도지사는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합법 범위 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국 방문 설명회 자리를 통해 올해 배 황해사무국장은 선발지침에 대해서 설명했다. 배 사무국장은 올해 초정기간이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총 6개국 22개 지역에서 총 50명을 초청한다고 소개했다. 나라별로 캐나다가 총 9명인데, 밴쿠버 5명, 토론토가 3명 등이다. 


그런데 이 함경남도지사는 밴쿠버의 활동이 아주 모범적이라고 봤다며, 본부에 가서 우수 지역으로 추가로 1명이 더 선발되도록 해 6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럴 경우 LA가 7명에 이어 뉴욕과 함께 6명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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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이 함경남도지사 일행은 이날 오전 주밴쿠버총영사관을 방문하여 견종호 총영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도지사는 이북5도위원회의 금년도 고국방문단 초청행사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견 총영사는 캐나다 서부지역에 체류중인 이북5도민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 참석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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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밴쿠버 이북5도민회 제공)


이 함경남도 지사 일행은 밴쿠버 방문 마지막날인 15일(수) 오전에 가평석 참배를 했으며, 이 자리에 Tako Van Popta 연방하원 의원이 동참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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