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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외국인도 해외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한국서 기차 등 예매 가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5-25 06:50 수정 23-05-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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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제주시 연동의 한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한국 중앙일보


공연장·자연휴양림 등도 포함…모바일 회원가입·예매 방법 등 개선


외국서 발급된 신용카드로는 한국 노선의 기차표 결제가 안되는 터라, 매번 한국인 친구에게 예매를 부탁하고 있다. 


한국에서 국악 공연을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려 했으나 한국 휴대 전화번호와 아이핀이 없어서 회원가입조차 불가능했다. 


외국인 사업자나 관광객, 어학연수 유학생 등이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SRT 예매가 가능해지고, 자연휴양림 입장권 등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서비스의 모바일 회원가입과 예매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관광, 어학연수 등을 위해 단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대부분 국내 신용카드나 국내 휴대 전화번호가 없는데, 이 경우 일부 공공시설이나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예매할 수 없는 문제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정부혁신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나이, 장애, 국적으로 인한 제약이 없도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국토교통부, 에스알(SR)과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도 SRT를 예매·예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상반기 중 적용한다.


또한 예술의 전당,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복지진흥원과 지속 협의해 외국인 공공서비스의 온라인 회원가입과 예매·예약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휴대 전화번호 외에 이메일 주소 등으로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인증방식도 다양화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공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주현 행안부 행정및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크게 늘고 있는데, 이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문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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