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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재외동포청-반크,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 노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9-11 08:39 수정 23-09-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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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차세대 자긍심 고취·한민족 정체성 강화위해 업무협약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 문화 등을 재외동포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반크(VANK :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세계 속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 네트워크 단체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해외에서 나고 자라 거주국에 동화되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에게 뿌리인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국가라는 사실을 알려 한인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상생발전(동반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함께 인식하면서 추진하게됐다.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거주국에서의 지위를 향상하고 주류사회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의 발전상 등을 재외동포 거주국에도 널리 알리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국내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는데도 함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상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콘텐츠 개발, 청소년 대상 정체성 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콘텐츠 개발은 한국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정치·경제 발전상과 역사.문화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 사이트 구축하는 일이다. 청소년 대상 정체성 교육은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등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일이다. 이외에도 한글학교 교사 대상 정체성 교육을 통해 차세대 정체성 함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외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등 교육하는 일이다.


이외에도 외국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 수록 지원 사업으로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거주국 주류사회로 진출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포사회와 협력하여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거주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등 동포사회의 공공외교 지원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 활동으로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해 제고를 위해 재외동포 사회의 역사, 재외동포의 모국에 대한 기여, 동포 거주국과 모국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및 앞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국내에 널리 전파하는 일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중요한 공공외교 사업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동포청과 함께 한다면 전세계 차세대 동포들이 동참하는 데에 있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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