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에서 성공하는데 사회계층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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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노력·58% 교육수준·51% 개인 포부
BC주 노동층이라는 대답이 타주 비해 높은 편
한국은 금수저, 흙수저 등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단절된 사회계급 세습화를 자조적으로 칭하고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선척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요인이 성공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21일 발표한 성공과 사회계층 관련 설문조사에서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노력(59%), 교육수준(58%), 개인포부(51%), 높은사교술(39%), 좋은 사회적 유대(34%) 등이었다.
반면 한국과 같이 부모를 잘 만나야 한다는 의미의 사회계층은 고작 7%에 불과했다. 이외에 인종배경은 8%, 외모가 6%, 성별이 6%, 그리고 캐나다 출생이 5%로 나왔다.
그러면 자신을 어떤 사회계층에 속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가 빈곤층, 17%가 노동층, 17%가 중하위층, 42%가 중산층, 17%가 중상층, 그리고 1%만이 상위층이라고 대답했다.
주별로 볼 때 BC주는 빈곤층이란 대답이 6%, 노동층이 20%, 중하위층이 16% 중산층이 41%, 중상층이 17%로 나왔다.
각 계층별 지지정당을 보면 빈곤층은 자유당이 27%, NDP가 19%, 보수당이 16%로 나왔다. 노동층은 보수당이 25%, 자유당이 21%, NDP가 19%이다. 중하위층은 28%, 23%, 17%, 중산층은 30%, 29%, 13%였다. 반면 중상위층은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0%, 그리고 NDP가 12%였다.
이번 조사는 2023년 4월 5일부터 22일까지 80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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