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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복권 시스템, 7천만 달러 잭팟 앞두고 혼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9 09:50 수정 24-05-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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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스템 도입으로 티켓 판매 지연


BC주 복권 공사(BCLC)는 지난 주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일부 소매점에서는 28일까지도 티켓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로또 맥스 잭팟이 최고 금액인 7천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때문에 일부 복권 단말기가 여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


BCLC 미디어 관계자 셸리 웡 씨는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으나 28일 정오까지 BCLC의 소매점 95%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티켓을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웡 씨는 "오래된 시스템에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하고 있으며 새로운 단말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주에는 로또 맥스, 로또 6/49 및 BC/49 등의 티켓을 판매하는 BCLC 소매점이 3,400개 있다. 이 중 95%가 복구되었다.


소매점은 판매한 복권 티켓의 5%를 수수료로 받는다. 웡 씨는 로또 6/49의 "골드 볼" 잭팟도 수요일에 5,600만 달러로 높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큰 잭팟이 걸리면 평균적으로 판매가 15%에서 25% 증가한다"고 말했다. "보통 잭팟이 클수록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웡 씨는 지역 소매점이 작동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다른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복권 판매점을 방문하거나 PlayNow.com 또는 BCLC 로또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CLC는 BC주의 모든 합법적인 도박을 감독하는 주정부 공기업이다. 여기에는 복권 티켓, 카지노 및 온라인 도박이 포함된다. 2022-23 회계연도에 BCLC는 주정부를 위해 16억 달러의 순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중 5억 7,200만 달러의 총수익과 3억 4,400만 달러의 순수익이 소매 복권 운영에서 나왔다.


지난 12월 BCLC는 2023년에 BC주의 복권 플레이어들이 8억 5,9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중 101장의 티켓이 10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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