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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1년 만에 100만 명 증가, 캐나다 인구 4,100만 명 돌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0 09:58 수정 24-06-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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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과 국제 이주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임시 거주자 증가세 둔화 예상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PEI 이민 증가율 최고치 기록  

숙련 노동자 수요 반영, 지역별 인구 증가 현황


캐나다의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4,1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동안 인구가 24만 2,673명 증가해 4,101만 2,563명에 도달했다. 이는 2023년 6월 16일에 4,000만 명을 넘긴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통계청은 2024년 1분기 인구 증가율이 0.6%로, 이는 2023년 1분기와 4분기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민이 주요 원인으로, 2024년 1분기 캐나다 인구 증가의 99.3%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캐나다는 이민, 난민 및 시민권부(IRCC)의 목표에 따라 12만 1,758명의 영주권자를 받아들였다. IRCC는 2024년에 48만 5,000명의 새로운 영주권자를 맞이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바스코샤와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197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민 증가율을 기록했다. 노바스코샤와 뉴브런즈윅은 각각 3,999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1,330명의 이민자가 유입되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또한, 캐나다는 2024년 1분기에 13만 1,810명의 비영주권자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 증가율은 2023년 2분기와 3분기의 기록적인 수치와 비교하면 둔화되었다.


통계청의 인구 시계는 캐나다의 인구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출생, 사망, 이민, 이주, 비영주권자, 주간 이동 등을 고려해 변화를 측정한다. 


통계청은 연방 정부가 올해 초 비영주권자에 대한 제한을 발표했기 때문에 임시 거주자의 증가세가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지난 3월, 연방 정부는 새로운 임시 거주자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023년 캐나다의 임시 거주자 수가 4월 1일 기준으로 2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2%에 달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임시 거주자 수를 5% 감소시킬 계획이다. 올해 첫 분기에 추가된 임시 거주자는 13만 1,810명으로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증가율 중 하나다. 통계청의 분석가 스테이시 할만 씨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둔화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캐나다는 매년 약 50만 명의 영주권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2026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말에 매년 유입될 임시 거주자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임시 거주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주요 부문의 노동력 부족을 채우고 고등교육 시스템에 참여하며 소비자로서 경제에 기여한다.


통계청은 캐나다 인구를 두 가지 방법으로 추적한다. 첫 번째는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 조사이며 두 번째는 분기별 및 연간 인구 증가 추정치다.


임시 거주자에는 캐나다에서 일하거나 공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외국인 또는 난민 신청자가 포함된다. 방문 비자로 입국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구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올해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인구 증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와 경제학자들은 앞으로의 인구 증가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인구 증가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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