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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이민문학의 꽃, 제12회 한카문학상 빛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7-09 09:37 수정 24-07-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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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서 열린 시상식... 윤일향·고혜귀 씨 으뜸상 영예


제12회 한카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6일 버나비 에드먼즈 리소스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하태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하태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민 생활의 고단함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문학의 꽃을 피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아마틴 연방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문학은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우리 삶에 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문학 사랑이 여전히 가슴 속에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일향 씨가 시 '쇳소리 장단'으로, 고혜귀 씨가 수필 '작은 꽃'으로 각각 운문과 산문 부문 으뜸상을 수상했다. 


버금상은 권애영(수필 '나만의 바위'), 윤성민(시 '할머니의 찻잔'), 윤사빈(시 '삶의 하루'), 손정규(시 '바다여'), 김민관(시조 '새벽') 씨 등이 받았다. 나영표 전 회장은 6년간의 협회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돋음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발표회에서는 청소년 시낭송가 이시우 양이 윤동주의 '자화상'을, 나영표 전 회장이 김현승의 '책과의 여행'을 낭송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포크송 가수 조세연 씨의 7080 노래와 신민광 군의 비올라 연주가 이어져 행사장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동인지 '한카문학 제21호'에 실리며,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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