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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원격 접속 통한 '기술 지원 사기' 급증... 개인정보 탈취 위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7-31 09:48 수정 24-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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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지갑 해킹 주의보... 뉴웨스트민스터 경찰 경고


리치몬드서 위조 신분증 제작소 적발... 용의자 수배


프린스조지 법원 폭탄 위협... 허위 신고로 확인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이 원격 접속을 통한 사기 수법에 대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한 주민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암호화폐 지갑에 누군가 무단으로 접근했다고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른바 '기술 지원 사기'는 대개 피해자가 원치 않는 전화를 받거나 팝업 광고를 클릭하면서 시작된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속여 컴퓨터나 휴대전화의 완전한 제어권을 넘겨주는 앱을 다운로드하게 만든다. 


원격 접속 권한을 얻은 사기범들은 이메일, 은행 계좌, 소셜 미디어 등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내 도용하거나, 심지어 기기 통제권을 되찾는 대가로 몸값을 요구하기도 한다.


경찰은 사이버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신고는 관할 경찰서나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전화 1-888-495-8501)로 하면 된다.


한편 리치몬드 경찰은 정교한 위조 신분증 제작 작업과 관련해 용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22년 한 주택에서 위조 신분증 제작소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초 아미르 아유베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신원정보 유통, 신원 도용, 위조 도구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리치몬드 경찰 패트릭 담가이지안 경위는 "이번 수사로 우리 지역사회의 사기 범죄 퇴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사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주민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린스조지에서는 법원에 대한 폭탄 위협이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 경찰은 초기에 시내 일대를 폐쇄하고 법원 건물과 주변 상가를 대피시켰으나, 조사 결과 실제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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