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코퀴틀람시, 가을맞이 대규모 중고 장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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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고 보물 찾자"... 시 전역서 이틀간 열려
9월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
코퀴틀람市가 가을맞이 대규모 중고 장터를 연다. 노동절 연휴 동안 집 대청소를 한 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퀴틀람시 전역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팔거나 무료로 나눠줄 수 있다. 구매자들은 싼 값에 보물 같은 중고품을 건질 수 있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한몫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18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루 또는 이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다세대 주택 주민도 건물주나 관리자,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의 허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허가를 받지 못한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시는 별도의 실내 장터도 마련했다. 9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센테니얼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9월 13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테이블 대여료는 30달러다.
코퀴틀람시는 중고품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시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대형 폐기물 수거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나 매트리스 등 최대 4개의 대형 물품을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웨이스트 커넥션스 오브 캐나다(Waste Connections of Canada)에 전화(604-636-3521)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유나이티드 불러바드 재활용 및 폐기물 센터(995 United Blvd)에서는 다양한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플라스틱 포장재, 비닐봉지, 음료 용기, 골판지, 책, 섬유, 배터리, 스티로폼, 조명 기구, 식용유, 페인트, 살충제, 가솔린, 프로판 가스통, 전자제품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폐기물 마법사' 검색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이나 처분이 필요한 물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과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한편, 코퀴틀람시는 중고품 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6개 기부처 정보도 공개했다. 빅브라더스(Big Brothers, 604-526-2447), 캐나다 당뇨병협회(Diabetes Canada, 1-800-505-5525),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Habitat for Humanity, 604-681-5618), 크로스로드 중고품 가게(Crossroads Thrift Store, 604-949-0459), 구세군(Salvation Army, 604-461-0288), 밸류빌리지(Value Village, 604-549-9310) 등이다.
시 관계자는 "중고품 기부는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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