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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UBC, '알뜰 식사 지도' 공개... 학생들 지갑 살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9-15 12:00 수정 24-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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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 '맛집+가성비' 한눈에... 물가 고공행진에 '단비'


"이제 비싼 밥 안 먹어요"... 학생들 환영


밴쿠버의 높은 물가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UBC가 학생들을 위한 '알뜰 식사 지도'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비영리 단체 캠퍼스 뉴트리션(Campus Nutrition)이 최근 선보인 이 온라인 지도는 UBC 밴쿠버 캠퍼스 내 모든 식음료 업소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가장 경제적인 식사 옵션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지도에는 카페, 식당, 버블티 가게, 학생 식당 등 캠퍼스 내 모든 종류의 식음료 업소가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은 가격, 요리 종류, 영업 시간은 물론 기숙사 식사 플랜이나 UBC 카드 사용 가능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격 필터'와 '기숙사 식사 플랜 필터' 기능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두 기능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예산에 맞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메뉴만으로는 실제 양이나 가성비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의 솔직한 리뷰를 통해 정말 저렴하고 양이 많은 곳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캠퍼스 뉴트리션은 올해 초 UBC 캠퍼스 내 '알뜰 맛집 가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지도는 그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공개해 신입생들의 캠퍼스 적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지도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이 자료를 알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저렴한 식사 옵션을 쉽게 찾고, 식비를 어떻게 쓸지 현명하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것이 캠퍼스 뉴트리션 측의 설명이다.


이 지도는 학생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캠퍼스 뉴트리션은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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