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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의사 찾기' 시스템 큰 성과… 25만 명 주치의 찾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9-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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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환자-의사 매칭...하루 588명 꼴로 성사


BC주 의사·간호사 급증...의료 인력 확충 '속도'


BC주가 지난해 여름 선보인 '헬스커넥트(Health Connect)' 온라인 등록 시스템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 24만8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주치의나 전문 간호사를 찾는 데 성공했다.


2023년 7월 문을 연 이 시스템은 환자와 의사를 위한 두 개의 등록부로 이뤄져 있다. 올 4월부터는 70명의 '연결 담당자'를 새로 뽑아 대기자들에게 문자나 이메일로 상황을 수시로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까지 도입해 환자의 사는 곳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사를 연결해주고 있다. 주정부는 AI 도입 이후 9만 명의 환자가 추가로 의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지금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588명이 의사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같은 때의 386명보다 52%나 늘어난 숫자다.


에이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BC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의료 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2023년 한 해에만 17만8천 명이 BC주 의료보험에 새로 가입했다.


딕스 장관은 지금 30만에서 40만 명 정도가 주치의나 전문 간호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BC주 전역의 의사들이 31만3천 개의 자리를 비워두고 있어, 새 의사들이 일할 기회가 많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앞으로 6개월 동안 25만 명의 BC주 주민들을 주치의나 전문 간호사와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4월 이후 이미 연결된 9만 명과 2025년 3월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이는 16만 명이 포함된다.


보건부는 2023년 2월 새 의사 급여 체계를 도입한 뒤 835명의 새 가정의들이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BC주에서 오래 진료하는 가정의 수는 5,452명으로, 캐나다 전체 주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주정부는 2023년 1월 이후 1,355명의 해외 의사와 1,319명의 해외 간호사가 정식 또는 임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14,212명의 새 간호사가 등록해 BC주의 전체 등록 간호사 수는 7만2,082명에 이른다.


의대생과 레지던트 자리도 지난 2년간 각각 40석과 59석 늘어났다. 2026년 써리의 SFU 캠퍼스에 새 의대가 문을 열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19일로 예정된 주 선거를 앞두고 이비 주수상은 "의사와 간호사를 더 뽑아야 할 때 의료 예산을 줄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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