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BC주 NDP, 2025년부터 가구당 1천 달러 세금 환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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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Democratic Party of BC
이비 수상 "중산층 지원" vs 러스태드 대표 "더 큰 혜택" 맞불
10월 선거 앞두고 유권자 표심 잡기 '총력전'
BC주 신민주당(NDP)이 2025년부터 가구당 연간 1천 달러의 세금 환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지난 주말 선거 유세 중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비 수상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생활필수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즉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DP에 따르면 이 정책으로 BC주 주민의 90%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NDP는 개인 소득에서 연간 1만 달러를 추가로 면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구당 1천 달러 이상, 개인은 500달러 이상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존 러스태드 BC주 보수당 대표도 유사한 공약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러스태드 대표는 "러스태드 리베이트"라는 이름의 정책을 통해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들에게 매월 재정적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보수당의 공약은 월 3천 달러의 주거비를 BC주 소득세에서 면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러스태드 대표는 이를 "BC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금 감면"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당의 공약은 모두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재정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월 19일 BC주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공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각 정당이 제시하는 경제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장기적인 영향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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