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가을 추위 '뚝' 쌀쌀… 낮 13°C·밤 7°C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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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번 주 기온 급강하 예보... 체감온도 더 낮아질 듯
쌀쌀한 날씨 속 영화제·할로윈 행사로 가을 정취 만끽
밴쿠버의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30일 이번 주 밴쿠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낮 기온이 13°C까지 떨어지고 밤에는 7°C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번 주 가장 따뜻한 날의 기온도 낮 18°C, 밤 11°C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0월 첫째날인 화요일에는 흐린 날씨와 함께 낮과 밤에 30% 확률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기상 예보는 여름이 완전히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시민들은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밴쿠버 시민들은 다양한 가을 행사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즐기고 있다.
밴쿠버 국제영화제와 할로윈 관련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밴쿠버 시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다양한 가을 행사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 관측소 관계자는 "이번 주 기온 하락은 평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위로 인해 시민들의 옷차림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거리에서는 두꺼운 재킷이나 코트를 입은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의류 매장들도 가을·겨울 상품 진열을 서두르고 있다. 한 대형 의류 매장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가을 옷 판매가 급증했다"며 "이번 주말부터는 겨울 상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밴쿠버의 가을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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