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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밴쿠버 동부 주택가 대형 화재, 4채 피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0-07 22:40 수정 24-10-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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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4채 불타... 주민들 한밤중 대피 소동


7일 밤 스트라스코나 지역서 발생... 2채 전소


소방차 11대·소방관 44명 긴급 출동... 인명피해 없어


7일 밤 밴쿠버 동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주택 4채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수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밴쿠버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스트라스코나 지역의 이스트 펜더 거리와 글렌 드라이브 인근 주택가에서 불이 시작됐다. 화재는 빠르게 번져 인근 주택들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4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그중 2채는 완전히 전소됐다.


카렌 프라이 밴쿠버 소방서장은 "첫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짙은 연기와 화염이 보였다"며 "인근 주택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모든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의 특성상 상당수의 주민들이 임시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주정부 긴급서비스와 협력하여 이재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글렌 드라이브는 베너블스 거리(Venables Street)와 이스트 헤이스팅스 거리 구간이 통제된 상태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프라이 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재 경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다면 결과가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화재 예방 주간을 맞아 모든 가정에서 화재 경보기를 점검하고, 일 년에 두 번 테스트하며, 10년마다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는 거대한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밴쿠버 소방구조대는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정보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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