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시 재산세 대폭인상 8.1%‥주민 부담 가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에드먼턴시 재산세 대폭인상 8.1%‥주민 부담 가중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1-01 09:47 수정 24-11-01 10:3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0만달러당 세금 62달러 더내야‥26년엔 7.3% 추가인상


인구 2년새 7만8천명 급증‥시설·서비스 비용 폭증


에드먼턴시 재정국이 내년도 재산세율을 8.1% 인상하는 예산안을 제출했다. 당초 승인된 7%보다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31일 발표된 예산 조정안에 따르면 재산세는 2026년에도 7.3%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가 이미 8.9% 올랐음에도 3천400만 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새 세율이 적용되면 재산 가치 10만 달러당 연간 재산세가 올해 766달러에서 내년 828달러로 62달러 오르게 된다.


스테이시 패드베리 시 재무국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서비스 제공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에드먼턴시 인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사이에 7만8천 명이나 증가했다.


신규 주거지역이 전체 도시 성장의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도로 건설과 유지보수, 공원 관리, 소방서 신설과 인력 충원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특히 앨버타 주정부가 소유한 건물에 대한 재산세를 내지 않아 시의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아마르짓 소히 에드먼턴 시장은 주정부가 2019년 이후 미납한 8천만 달러의 재산세를 납부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10월 초 시작했다.


시는 임시 거주지와 극한 기후 대응에도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 노조와의 단체협약 갱신으로 시 운영예산의 55%를 차지하는 인건비도 증가했다. 현재 에드먼턴시는 도서관과 경찰을 제외하고 1만3천327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시는 시타델 극장 임대 계약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140만 달러와 2025년 지방선거 관련 비용 520만 달러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자본예산도 현재 108억 달러에서 1억5천200만 달러를 증액해 주거지역 재개발과 터윌리거 드라이브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11월 13일 재정팀의 보고를 청취한 뒤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산 조정안을 심의하고 최종 표결할 예정이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5,312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전국 지명수배 흉악범 25명 공개 "시민제보 당부"
마약·살인 등 중범죄자 도주 중... 24명 남성·1명 여성 수배자 실물크기 입간판·달력 제작 배포"위험하니 시민 직접체포는 삼가해야"경찰이 전국에서 지명수배 중인 흉악범 25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12-05
캐나다 기후·물가 이중고 "내년 4인가족 연간 식비 800달러 더 들어"
"캐나다 식탁 이중고"... 내년 식비 800달러↑달하우지대 등 4개 대학 AI분석... 최대 5% 물가상승 전망"美 보복관세·극한기후 영향" 더블 위험요인 겹쳐가뭄에 축산농가 사육두수 줄여... 육류값 최대 6
12-05
캐나다 트랜스링크, 지원금 급감에 내년 적자… 운행 축소 불가피
물가상승·노후 버스 교체 부담까지... "안정적 재원 확보 시급"연방정부 연 30억 달러 대중교통 기금 앞당겨 달라 요청폴리에브 "역세권 고밀도 개발 의무화 안하면 지원금 중단" 경고트랜스링크의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12-05
캐나다 감기에도 응급실 찾아 "7명 중 1명 경증 환자"... 가정의 부족 원인
캐나다 응급실 방문 절반은 '원격진료 가능'소아환자 4명 중 1명 "일반진료 가능 증상"캐나다의 의료시스템이 심각한 기능 장애를 드러내고 있다.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 방문 7건 중 1건은
12-05
캐나다 "로켓 성장, 美 경제 독주"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혁신의 심장' 실리콘밸리로 G7 압도유럽·日 "10년간 생산성 격차 더 벌어질 것"미국 경제가 기술 혁신을 앞세워 주요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와 과감한 투자 문화가 원동력이
12-05
캐나다 [사설] 나라 난장판 만들고 침묵만 지키는 윤 대통령
지금도 계엄 불가피했다고 확신하는지 설명해야빨리 수습책 입장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45년 만에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이 길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27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것을 끝으로 일절 모
12-05
캐나다 에어캐나다, 최저가 티켓서 기내수하물도 유료화
1월부턴 작은 가방만 무료... 좌석 변경도 돈내야첫 수하물 35달러·게이트서 체크인시 65달러로 할증캐나다의 국적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최저가 항공권의 서비스를 대폭 축소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북미와 휴양지 노선에서 무료 기내수하물 서비스가 사라
12-05
캐나다 '가뜩이나 힘든데'… 코퀴틀람시, 내년 공공요금 대폭 인상
사진=City of Coquitlam - Municipality수도·하수도 최대 14.3%↑... 영화 촬영허가 75달러 급등체육·여가시설 이용료 4월부터 2.7% 인상"물가상승 반영" 578,400달러 추가 수입코퀴
12-05
캐나다 캔쿤의 반값… 멕시코 '마사틀란'에 밴쿠버 여행객 몰려
왕복항공권 417달러부터... 11월~3월 직항 주3회 운항세계 3대 카니발 축제... 멕시코인도 즐겨찾는 '진짜 휴양지'12마일 해변에 식민지 건축... 저렴한 물가에 '가성비 甲''멕시코의 숨은 보석' 마사틀란(Mazatl
12-05
캐나다 [The 많은 뉴스] 12월 5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스위프트 공짜 티켓받은 연방장관 "1,500달러 기부했다" 반박  ■ 메이플릿지에 10억 달러 배터리공장 건설 '전격 중단'  ■ "산타
12-05
캐나다 버나비 세컨더리 4곳, 5교시제 등교시간 분산
써리 이어 로워메인랜드 학교 과밀화 해소 '비상'알파·센트럴·마운틴·모스크롭 고교 대상 교육청 발표교육당국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불가피한 조치"버나비 교육청(School District 41)이
12-05
캐나다 "캐나다 국가 경쟁력 키우자"... 세금·지출 개혁안 제시
기업인 "고소득세 54% 너무 높다... OECD 평균 45%로"내년 연방선거 앞두고 "혁신경제 위한 3대 제언" 화제캐나다의 재정지출 개혁과 세제 개편, 혁신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내년 10월 20
12-05
캐나다 3천700만 달러 쏟아붓는 월드컵 훈련장... 밴쿠버 도심공원 대변신
킬라니·메모리얀 사우스 두 공원에 천연잔디·미디어센터 등 첨단시설 구축"가을·봄 두 번의 성장기 거쳐 FIFA 기준 잔디 조성"... 내년 1월 착공체육단체 "1년 넘는 공원 폐쇄" 반발... 시
12-05
캐나다 장 절제해 방광 재건... BC주 의사 세계적 초희귀 암 수술 성공
로봇 수술로 '기적' 일궈낸 의사-환자 6개월간 사투방광암 환자 장으로 새 방광 만들어... "야구공처럼 접어 이식"BC주의 한 의사가 초희귀 암 환자의 방광을 장으로 재건하는 혁신적인 수술에 성공했다.트렌트 머독 씨는 지난해 10월 인
12-05
캐나다 앨버타주 전기요금 고정제로 전환... "선택권 제한" 우려
연 250달러 더 내도 '안정'?... 소비자 선택의 갈림길"변동성 큰 전력시장서 소비자 보호" vs "시장가보다 70% 비싼 요금"앨버타주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의 변동형 요금제가
12-05
캐나다 고물가에 나홀로 '쑥~' 달러라마, 3년간 600개 매장 확장
코스코·월마트 맹추격... 저가 유통시장 재편 예고캘거리에 제2 물류센터... "서부 매장 공급망 최적화"캐나다 대표 할인점 달러라마가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4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향후 수백 개의
12-05
캐나다 '새벽 4시부터 줄섰다'... 스위프트 공식 굿즈 열풍
캐나다 플레이스에 운집한 수백 명 팬들... 캠핑의자·커피 들고 대기리셀러와 경쟁 위해 극한 대기... "95달러 옷이 중고시장서 400달러"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밴쿠버 공연을 앞두고 4일 새벽부터 팬들이 공식
12-05
캐나다 "산타에게 편지 못보내요"... 우체국 파업에 울상 짓는 아이들
40년 전통 '산타우편' 위기... 150만통 배달 차질동네마다 자체 산타우편함 등장... SNS로 답장 대행까지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우체국 파업의 그림자로 어두워지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4일 산타 편지 프로그램의 마감일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
12-05
캐나다 메이플릿지에 10억 달러 배터리공장 건설 '전격 중단'
대만 시멘트, 정부 지원 2억8천만 달러 받고도 백지화... "자국 생산에 집중"북미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에 제동... "독일 등 구매 인센티브 철회 영향"대만 시멘트(Taiwan Cement Corp.)가 메이플릿지에 계획했던 10
12-05
캐나다 스위프트 공짜 티켓받은 연방장관 "1,500달러 기부했다" 반박
주정부 공기업 파브코, 매 공연마다 약 40명 초청밴쿠버 시장은 거절하고 직접 구매... "공무원 특혜 안돼"하르짓 사지안 연방 태평양 경제개발부 장관이 납세자 돈으로 구매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BC주 공기
12-05
캐나다 [기상속보] 메트로 밴쿠버 또 '안개 주의보'... "운전자 주의"
연일 이어지는 짙은 안개에 교통사고 위험... "내일 낮까지 지속"영하권 기온에 빙판길까지... "운전자 특별 주의"환경부가 이틀 연속 로어메인랜드 지역에 안개 주의보를 발령했다. 메트로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등지
12-04
캐나다 "칼 들고 술 훔쳐" 편의점 난동... 경찰 총격으로 용의자 사망
사진=Global News 캡쳐경찰, 카운터 안 용의자 향해 발포... 응급조치 했지만 숨져독립수사국 "목격자·추가 영상 제보 부탁"... 경찰 총격 정당성 조사[2신] 밴쿠버 경찰은 4일 오전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12-04
캐나다 우편 대란 3주째... 일상생활 곳곳 마비 조짐
8만5천 여권 배송 중단... 암 검진키트도 발 묶여운전면허증 갱신 통지 못받은 노인들 "무면허 운전 위험"도서관·자선단체도 직격탄... 연말 모금활동 40% 급감캐나다 포스트 파업이 3주째 접어들면서 각종 정부 문서 발급과 의료 검진에
12-04
캐나다 "업무공간 없는 초고층은 안돼"... 노스로드 7개 타워 개발 제동
자료사진51층 높이 2,500세대 대단지... 코퀴틀람시 "오피스 부활" 촉구용적률 6.51 파격 제안에도 난색... "대중교통 중심지엔 일자리 필수"온니 그룹(Onni Group)이 노스로드 한인타운 지역 코퀴틀람 칼리지 부지에 추
12-04
캐나다 식품 리콜 급증?... "식품안전 관리, 철저해진 결과"
식물성 우유발 리스테리아로 3명 사망... 채소류 대장균 공포 확산연간 250건 수준 유지... "더 철저해진 검사가 소비자 불안 키워"캐나다에서 식품 리콜이 잇따르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이러
12-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