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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공공기관·대기업 연말채용 시작...11월 박람회 잇달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1-01 09:52 수정 24-1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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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세이프 소프트웨어 직원 31% 증원...전국 채용 


원격근무·의료보험·퇴직연금 등 복지 혜택도 파격


각종 취업박람회서 15개 기업 이상 현장 면접 진행


[정부 기관]

연방정부가 밴쿠버 지역에서 대규모 공공 일자리를 채용한다. 도서관 관리자부터 취업 상담가, 경찰 911 상황실 근무자, 수의사까지 100개가 넘는 직종을 모집한다. 경력 수준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이 열려있어 신입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은 연방정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스키장]

마운트 시모어 스키장이 12월 13일 개장을 앞두고 전 부문 채용에 나섰다. 고객 서비스, 스키 패트롤, 전기 기술자까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집한다. 시급은 최대 30달러 이상. 직원 혜택으로 무료 시즌권과 셔틀버스 이용권을 제공하며, 식당과 장비 대여도 할인된다. 직원들은 무료로 튜빙과 토보건, 스노우슈잉을 즐길 수 있다. 시즌은 2025년 봄까지 운영된다.


[기술 기업]

BC주의 세이프 소프트웨어(Safe Software)가 공격적인 채용에 나섰다. 지난 12개월간 직원을 20%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31% 추가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퀘벡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채용하며, 연봉은 직무에 따라 5만8천~10만 달러를 제시한다. 정규직에게는 의료·치과·시력 보험을 첫날부터 제공하며, 반기별 이익 공유 보너스와 RRSP/TFSA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써리에 본사가 있는 직원은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하다.


[의료 기관]

BC주 인구의 25%를 담당하는 밴쿠버코스탈헬스(Vancouver Coastal Health)가 의료진을 대거 모집한다. 간호사와 임상·행정 지원 인력이 주요 채용 대상이다. 지역 의료 서비스 확대에 따른 인력 보강으로, 정규직과 계약직 모두를 채용한다.


[요식업]

맥도날드가 밴쿠버 지역에서만 6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급 19달러의 매니저직과 시급 17.40달러의 일반 직원을 모집 중이다. 교육과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직원 할인과 인센티브, 유연근무 등의 혜택도 있다. 부업이나 경력이 없는 지원자도 환영한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캐넉스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Canucks Sports & Entertainment)에서 다양한 직종을 모집한다. 케이터링 감독자, 직원 라운지 감독자, 주류 판매원, 회계 사무원, 주방장, 조리사 등 음식·서비스 분야가 주를 이룬다. 스포츠와 공연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지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공기업]

ICBC가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고임금 일자리를 다수 채용한다. 연봉 5만2천~5만6천 달러의 원격 견적 지원 보조원은 애보츠포드에서 근무하며, 연봉 9만2천~10만8천 달러의 장애 사례 관리자는 중증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직이다.


[공공기관]

BC주 최고 고용주로 선정된 BC주택공사(BC Housing)가 70개 이상의 일자리를 채용한다. BC하이드로도 로어메인랜드에서 60개 이상의 직종을 모집한다. 고객 서비스, 기술직, 엔지니어링, 행정, 인사, IT 등 전 분야에 걸쳐 있다. 공공기관 특유의 안정적인 근무 조건과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채용 박람회]

11월에만 세 차례의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8일 마폴 커뮤니티센터, 12일 팬퍼시픽 밴쿠버 호텔, 22일 써리 섀넌홀에서 열린다. 원주민청(Indigenous Services Canada), ICBC, 밴쿠버교육청을 포함해 15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교육기관도 다수 참여해 취업 상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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