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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IT업계 첫발 ‘드로우드림’... 막막했던 길이 열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1-01 09:58 수정 24-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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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드림의 김연재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수강생들에게 IT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면접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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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출신 개발자가 만든 IT 취업 플랫폼 '드로우드림'


빅테크 면접관들 총출동... 맞춤형 컨설팅


면접부터 이민까지 '풀패키지' 서비스 화제


북미 IT 취업·이민 전문 기업 드로우드림(DrawDream, 대표 김연재)이 빅테크 출신 면접관들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연재 대표가 설립한 드로우드림은 아마존(Amazon) 개발자 출신의 경험을 살려 북미 IT 업계 진출을 원하는 한인 개발자들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 면접관 출신들로 구성된 교육진은 북미 IT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면접 절차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드로우드림의 설립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한국에서 우수한 경력을 쌓은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캐나다로 이주했지만, 현지 취업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레스토랑 설거지 일을 하며 영주권을 취득해야 했던 사례가 계기가 됐다. 경력 공백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재취업할 기회를 잃은 이 사례는 사전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드로우드림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수강생별 맞춤형 커리어 분석을 실시한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와 시스템 디자인 등 기술 면접 준비를 지원하고, 현지 기업과의 실전 인터뷰 기회도 제공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초기 진단부터 직무 적합성 평가, 인터뷰 준비까지 전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 대표는 "북미 IT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각 강의의 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수강생이 필요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드로우드림만의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다. 


비자 상담부터 연봉 협상 코칭, 현지 정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시행착오를 겪는다"며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강생들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6개월간의 코칭 끝에 취업에 성공한 최수진 씨(가명)는 "이른바 '물 경력'으로 해외 취업이 가능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실제 빅테크 개발자들의 코칭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4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한 김용한 씨(가명)의 경우 "막연히 시간만 보내다 드로우드림을 통해 기술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알고리즘 문제 연습과 실전 면접 준비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사례는 3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한 박수용 씨(가명)다. "처음에는 캐나다 취업이 막연한 꿈처럼 느껴졌다"는 박씨는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완벽한 가이드를 받아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드로우드림과의 만남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육 대상은 25~35세 청년층이다.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하는 IT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IT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이들도 주요 타깃이다. 드로우드림은 한국을 시작으로 향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강생 개개인의 필요 학습 분야를 정확히 파악해 기술적 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확장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는 드로우드림 공식 웹사이트(www.drawdream.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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