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해진 발정기 수컷 사슴들… "산책로ㆍ도로변 조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난폭해진 발정기 수컷 사슴들… "산책로ㆍ도로변 조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1-05 09:48 수정 24-11-05 10: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뿔로 장식물 박살내고 도로 달리기도"... 주민들 '공포'


동물보호협회 "10월~12월 야생동물과 거리두기 필수"


BC주에서 사슴 발정기를 맞아 야생동물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한 반려견이 발정기 수컷 사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BC주 동물보호협회(BC SPCA)는 10월부터 12월까지를 사슴 발정기로 규정하고,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발정기 수컷 사슴들은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나무나 시설물에 뿔을 비비고 다른 수컷들과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동물보호협회는 반려동물 산책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슴 발견 시 반려동물을 즉시 안고 현장을 벗어나야 하며, 목줄 착용은 필수다. 


실제로 지난주 오크베이의 한 주택 마당에서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수컷 사슴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서머타임 전환으로 해가 일찍 저물면서 차량 사고 위험도 높아졌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는 사슴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감속 운전이 권고된다.


연말 시즌을 맞아 설치되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장식물도 사슴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호기심에 장식물을 건드리다 뿔이 걸려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장식물이 뿔에 걸린 채 장시간 고통받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도로변에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는 절대 금지다. 바나나나 사과 같은 생분해성 음식물이라도 야생동물을 도로 근처로 유인할 수 있어 위험하다.


지역 경찰은 큰 사슴들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의 특성상 발정기 동안 예측 불가능한 공격적 행동이 계속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5,399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밴쿠버 한인 단체 연합, 송년회로 한마음 되다
사진제공=HanaTV밴쿠버 한인 6개 단체 협력… 교류와 화합의 장 마련전통 해금부터 재즈 공연까지… 문화와 연결된 특별한 시간지난 7일, 밴쿠버 한인 사회 6개 단체가 연합해 주최한 ‘2024 밴쿠버 한인단체 연합 송년회&rsquo
15:30
월드뉴스 스웨덴 국왕도 경의 표했다, 검은드레스 입고 시상식 선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친애하는(Dear) 한강! 스웨덴 한림원을 대표해 따뜻한
13:16
캐나다 내셔널포스트 "한국인들, 불안정성 가장 두려워 해"
"한국 정치는 여전히 격동 속"...캐나다 언론이 본 한국 정국전 주한 캐나다 대사 "김대중 사면 요구했다 청와대서 강제 퇴장당해""한국 민주주의 생존했지만 계엄령 파장 장기화 될 것" 전망캐나다 주요 일간지 내셔널
09:57
캐나다 대형 부동산 15곳 '가격담합 스캔들' AI로 임대료 조작
밴쿠버발 임대료 담합 스캔들…집값 폭등 배후에 AI 집주인들 "시장 1% 미만" 해명…세입자들 "생존권 위협" 반발2009년부터 AI 소프트웨어로 임대료 부풀리기 의혹캐나다 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인공
09:56
캐나다 편지 한 통에 35달러... 민간택배 '폭리'에 서민들 '한숨'
캐나다 포스트 파업 4주차..."배송비가 상품값 추월" 소상공인 아우성소상공인들 "배송비 부담에 온라인판매 중단"...크리스마스 특수 물거품전문가들 "캐나다 포스트 6년 연속 적자...2025년 정부 지원 불가피"캐
09:55
캐나다 항공권 구매 황금시간 "화요일 새벽 1시를 노려라"
항공권 가격 비교의 모든 것...7가지 돈 버는 예약 팁떠나기 3~5개월 전이 '구매 적기'...주말 예약은 피해야구글플라이트·스카이스캐너로 실시간 가격비교 필수저렴한 항공권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빅데이터 분석
09:53
캐나다 "간호사라더니 사기범이었다"...BC주 최대 의료사고 발생
사진=Ottawa Police마취·투약까지 맡긴 병원..."신분확인도 없이 채용" 충격피해자들 "평생 트라우마" 호소...의료계 신뢰도 추락검찰 "반성없는 상습범" 15년형 구형...12일 최종 선고무자
09:51
캐나다 "우체통이 사라진다" 95년 역사 캐나다 포스트 해체 위기
지난해 7억4천8백만 달러 적자...올해도 3억 달러 손실 기록"이메일로는 전할 수 없는 온기"...사라져가는 손편지 문화 아쉬움"캐나다의 마지막 자존심" 적자 눈덩이에 "2030년 종말" 전망95년 역사의 캐나다
09:49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 '수면 이혼'이 급증하는 이유
"부부 수면의 질이 결혼생활 좌우"...분리수면 선택 43%"조용한 밤, 더 행복한 아침"...각자 방 쓰는 밀레니얼 커플들美수면학회 "밀레니얼 세대 43% 별도취침...수면의 질 높아져"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부부
09:48
캐나다 유명 베이글서 '금속 조각' 발견... 7개 주 대규모 리콜
자료사진'오염된 소금' 파문 확산...감자·버터·치킨까지 리콜 도미노"식품 안전망에도 완벽한 제거 불가능"...소비자 불안 확산캐나다 식품검사청이 금속 조각이 혼입된 베이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09:48
캐나다 "선물의 기술, 어릴 때 배워야"... 평생 소비 습관 형성
5살부터 시작하는 선물 교육...16살엔 스스로 예산 관리"아이들의 과소비 막으려면 크리스마스부터 챙기세요"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선물 구매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선물하기는 평생 필요한 생활 기술이다.
09:47
캐나다 [The 많은 뉴스] 12월 10일(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BC주 풍력발전으로 160억 달러 수력발전 능가  ■ "시민 반대 묵살" FIFA 월드컵에 밴쿠버 공원 2곳 통째로 내줘  ■ 인도 위 버젓이 주차한 차량...
09:46
월드뉴스 “문 부수고 의원 끄집어내라” 대통령이 지시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오른쪽)이 10일 오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
09:44
캐나다 스위프트 공연 3일간 식당·숙박업계 매출 껑충
하루 2천5백만 달러 경제효과..."NHL 플레이오프의 8배 규모"올림픽급 경제 파급력...1천만 관객 동원한 월드투어 대미장식관객 6만명 함께 만든 데이터 기록...토론토 기록 50% 넘어서테일러 스위프트의 밴쿠버 공연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09:43
캐나다 "투기꾼들 먹잇감 됐다"... 밴쿠버 브로드웨이 개발 재검토 촉구
100개 고층빌딩 건설에 주민 쫓겨나..."저렴주택 오히려 감소"전문가 22인 "개발 중단하라" 공개서한...시의회 '강행' 논란밴쿠버의 대규모 도시개발 계획을 놓고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09:41
캐나다 우체국 파업에 신문·잡지사 휘청... "광고료 수금도 막막"
우편물 적체에 ...출판사들 이중고, 잇단 휴간 선언캐나다 포스트 노조원 5만5천명 파업 한달째캐나다 포스트 노조원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BC주의 신문·잡지 출판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농업전문지까지 폐간 위
09:40
캐나다 밴쿠버시, 세계 첫 비트코인 공공자금 운용 도전장
켄 심 시장 "인플레이션 시대 재정안정화 수단"...11일 시의회서 정책 발표주정부 "현행법상 불가능"...지자체 공공자금 운용 제한 규정과 정면충돌UN대학 "연간 석탄발전소 190개 오염물질 배출"...친환경 주장
09:40
캐나다 무료 티켓 논란에 스위프트 공연 포기한 연방장관
1천5백 달러 기부하고도 '윤리성 논란'...결국 입장권 반납BC크라운사 초청장에 보수당 "공직자 선물수수 부적절" 비판하르짓 사잔 연방 비상대비부 장관이 테일러 스위프트 밴쿠버 공연 무료 티켓을 둘러싼 논란 끝에 공연 관람을 포기했다.
09:39
캐나다 BC주 전 수상 호건 추모식...사전예약제로 참석 인원 제한
출처=John Horgan 'X' 15일 빅토리아 Q센터서 영결식...1인당 2장까지만 예약 가능17년 의정활동 중 5년간 BC주 이끌어...암 투병 중 65세로 별세존 호건 BC주 전 수상의 추모식이 오는 15일 빅토리아 인근 콜우드의 Q센터(Q Cen
09:38
캐나다 인도 위 버젓이 주차한 차량...버나비서 교통법규 위반 논란
사진=@AmirsDoingItAll"인도는 내 땅?" 상점 앞 무단주차에 시민들 분통블랙박스에 포착된 현장...상점 앞 무단주차 '도를 넘어'버나비시에서 한 운전자가 인도 위에 차량을 주차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시민의 차량 블랙박스가
09:37
캐나다 "시민 반대 묵살" FIFA 월드컵에 밴쿠버 공원 2곳 통째로 내줘
메모리얼 사우스·킬라니 공원, 내년 1월부터 공사 착수"FIFA와 계약으로 거부권 없어"...시민단체 "졸속 결정" 반발사후 공원 개선 약속했지만 예산 미확보..."빈 약속" 지적밴쿠버 공원위원회가 20
09:36
캐나다 BC주 풍력발전으로 160억 달러 수력발전 능가
9개 지역 풍력단지로 수력발전 8% 추가 확보2031년까지 9개 지역 풍력발전소 건설BC하이드로가 역대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연간 5천 기가와트 전력 생산이 가능한 9개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5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데이비드
09:35
캐나다 암환자 치료비 부담 3만3천달러... "생존보다 돈 걱정"
수술·항암제는 무료지만 교통·숙박비 등 '허리 휘청'캐나다 4대 암환자 연간 의료비 142억달러 육박생계비 부족에 치료 포기하는 환자들 속출캐나다 암환자들이 평생 약 3만3천 달러의 개인 치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bs
12-09
캐나다 캐나다의 크리스마스가 사라진다... '전통 지우기' 논란
인권위 "크리스마스 공휴일은 종교차별" 발언 파문찬송가 대신 징글벨만 허용... 30분 음악회로 축소소비만 남은 연말...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전통 되살려야"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12-09
캐나다 "갑자기 급제동" 자동차 첨단기술이 사고 위험 더 키워
10만달러짜리 신차도 믿을 수 없어캐나다 정부에 첨단운전보조장치 민원 300건 쇄도전문가들 "과도한 기술 의존이 오히려 안전 위협" 지적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들이 잇따른 오작동으로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트랜스포트 캐나
12-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