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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트럼프 "47대 대통령 당선 영광…오늘 우린 역사 만들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1-05 23:01 수정 24-11-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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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다음날인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오늘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미국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정치적 승리"라고 자평하면서 "미국을 치유하고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쳐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기 전 현장에선 리 그린우드의 노래 '갓 블레스 더 USA'가 울려퍼졌다.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이름과 함께 "USA"를 연호했다.


무대에는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배런, 러닝 메이트인 J D 밴스 공화당 상원의원,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 등 트럼프 일가가 올라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를 향해 "일론은 우리의 새로운 스타"라며 "이 나라에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로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러닝메이트인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초반에 논란이 있었지만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했고, 밴스는 "미국의 경제적 위대함을 되찾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국경을 굳게 닫을 것이고, 사람들이 미국에 올 수 있지만 합법적인 방식으로 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2017~2021년 45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는 22·24대 대통령을 지낸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1년 만에 처음 '징검다리'로 당선된 미국 대통령이 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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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사실상 선언했다.


5일 오후 10시 50분, 폭스뉴스는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Donald Trump projected to become the 47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는 제목의 메인 기사를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모인 지지자들의 모습이 담긴 생중계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미 의회매체 더힐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기정사실화 했다. 더힐은 '트럼프가 두 번째로 대통령에 당선돼 복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트럼프가 워싱턴을 떠난 지 4년만에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는 펜실베이이나는 물론 알래스카에서도 승리했다면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다.


한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팜비치 컨벤션 센터로 이동 중이다. 트럼프 캠프는 이곳에 개표 시청 파티를 마련해놨다.[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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