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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뉴펀들랜드 '해변 괴생물체' 정체 미스터리 풀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1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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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백색 덩어리 연이어 발견... 국제적 관심 집중


현지 연구진 "산업용 폴리비닐 아세테이트 확인"


뉴펀들랜드 해안가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하얀 덩어리의 정체가 드러났다. 


메모리얼 대학교 연구진은 수개월간의 분석 끝에 이 물질이 산업용 접착제 성분임을 확인했다.


지난 9월부터 플라센시아 만 해변 곳곳에서 발견된 스펀지 형태의 하얀 덩어리는 전 세계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주민들의 제보로 시작된 조사는 대학 연구팀의 합동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화학 분석 결과, 문제의 물질은 산업용 접착제의 주성분인 폴리비닐 아세테이트로 확인됐다. 


이 성분은 일반적으로 접착제나 보호 코팅, 매니큐어 등에 사용되지만, 이번에 발견된 양은 산업용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료들은 직접 접촉 시 당장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양생물들이 해파리로 오인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일부 시료에서는 자갈이 박혀있고 휘발성 냄새가 나는 등 산업 폐기물의 특성이 뚜렷했다. 연구팀은 어린이용 교재나 학교 실험 등 소규모 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물질을 플라스틱 오염물질로 분류하고, 지역 내 산업용 접착제 사용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대량 유출이 의심되는 만큼, 고의성 여부도 조사 중이다.


연구진은 프로젝트 언노운 글로브(Project Unknown Glob)라는 이름으로 수소와 산소 함량 측정, 연소 실험 등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조만간 정부에 상세한 조사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지 주민들은 해양오염 물질의 발생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해양당국은 발견 시 즉시 수거해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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