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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이민자의 꿈 담는다"... P.O.V 프로덕션 북미 콘텐츠 시장 진출 선언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2-01 20:52 수정 24-1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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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춘 P.O.V Production 대표


이소춘 대표 "한인 배우 양성부터 제작·수출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할리우드 경험 갖춘 제작진 포진... 글로벌 OTT·영화제 동시 공략


한인 이민가정 소재 시트콤 'Hey Mr. Ko Pro' 내년 5월 크랭크인


P.O.V 프로덕션(P.O.V Production, 대표 이소춘)이 할리우드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파 제작진을 주축으로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소춘 대표는 MBC 드라마 FD와 롯데월드 예술극장 PD를 거쳐 밴쿠버 한인극단 하누리에서 연출과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The CW의 'Superman & Lois' 시즌2에서 북한 잠수함 선장 역을, CBS 신작 'WATSON'에서 하준최 박사 역을 맡아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단편영화 'Sun, Moon and 4 peaks'로 2023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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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작가와 최선민 감독도 합류했다. 


최선민 감독은 에밀리 카 아트+디자인 대학 영상영화학과를 졸업하고 'Ant's Story'로 마이너리티 영화제 공식 선정작에 올랐다. 'Untitled Us', 'The Color Crayon'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P.O.V 프로덕션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K-Culture Acting Studios도 운영하며 캐나다 내 한인 배우 지망생 발굴 및 교육이다. 체계적인 전공 훈련과 자체 제작 작품 출연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한 뒤 한국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둘째, 현지 한인 감독과 스태프들의 재능을 발굴해 작품화한다. 이를 통해 북미와 한국의 미디어 플랫폼, 영화제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셋째, 자사 제작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한국 작품을 북미 시장에 수출하며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한다.


첫 프로젝트인 시트콤 'Hey Mr. Ko Pro'는 밴쿠버의 한인 민박집을 배경으로 한다. 


오픈마인드를 자처하면서도 유교적 가치관이 남아있는 Mr. Ko와 캐나다에서 자란 자녀들 간의 세대 충돌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두 번째 작품인 'Cross Paths'는 이혼 후 싱글대디로 살다가 자녀의 병으로 17년 전 헤어진 전 아내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은 장편영화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 자금 조달을 위해 벨펀드, 텔레필름 캐나다 등 현지 미디어 펀드를 활용하고, 한인 기업들의 PPL 투자도 유치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TV 등 글로벌 OTT와 온디맨드코리아, 로저스 OMNI 등 현지 방송사와도 배급을 논의 중이다.


제작사는 북미권과 한국, 기타 국가의 한인 이민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다만 한국어가 원어인 만큼 자막 지원에도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이소춘 대표는 "글로벌 OTT 플랫폼 진출과 함께 캐나다 주요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작품이 단순히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넘어 보편적 정서에 호소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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