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률 전국 2위… 일주일 100만명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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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용객 뉴욕·토론토 이어 북미 3위... 스카이트레인도 '날개'
1인당 연간 78회 이용... 토론토 제치고 선전
캐나다 도시교통 협회가 발표한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캐나다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메트로 밴쿠버는 77.92회를 기록해 92.38회를 기록한 몬트리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토론토 광역권은 71.73회로 3위였으며, 캘거리 53.84회, 오타와-가티노 50.12회, 에드먼턴 35.84회 순이었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주간 100만 명에 가까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전체 인구 300만 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3년 메트로 밴쿠버의 총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2억3300만 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2억7000만 건에 근접했다.
환승을 포함한 전체 탑승 횟수는 3억9000만 건으로, 2019년의 4억5100만 건 대비 86.5% 수준까지 회복됐다.
미국 대중교통 협회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버스 이용객 수는 평일 평균 78만7000명으로, 뉴욕과 토론토에 이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많다. 몬트리올,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를 앞서는 수치다.
스카이트레인 이용객 수도 워싱턴 DC 메트로, 시카고 L, 보스턴 지하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북미 주요 도시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재택근무 증가로 정기권 구매가 줄어들고 단일 승차권 구매가 늘어나면서 요금 수입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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