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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인 57% "채용때 인종·문화 고려 반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2-03 09:39 수정 24-1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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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다 강한 반발...이민자도 절반이 반대


45~54세 연령층서 가장 강한 반발..."능력 중심 채용해야"


캐나다인의 과반수가 고용 과정에서 문화적·인종적 배경을 고려하는 형평성 채용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연구협회가 의뢰한 레거(Leger)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채용 시 형평성 고려에 반대했다. 이는 미국의 46%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기업과 정치권에서 도전받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월마트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DEI 프로그램을 폐지했으며, 앨버타주 연합당 정부도 공공부문 DEI 채용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5~54세 연령층에서 반대 비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진보적 성향이 강한 18~24세 청년층에서도 50%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고용 형태별로는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의 반대가 7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종교 상징물 착용 제한 정책을 도입한 퀘벡주가 63%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앨버타주 58%, BC주 57%, 온타리오주 55%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민자 집단에서도 50%가 형평성 채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이민자 중 찬성 비율은 34%로, 비이민자의 26%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1,5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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