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밴쿠버, 북미 최고 삶의 질 도시 등극... 세계 7위 올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2-04 09:53
수정 24-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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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개 도시 세계 25위권 진입... 미국 보스턴 32위 그쳐
온화한 기후-자연환경-다문화 매력... 글로벌 인재들 사로잡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한 2024년 삶의 질 평가에서 밴쿠버가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캐나다의 다른 주요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일상생활 여건을 국제 주재원과 그 가족들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밴쿠버는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기회, 국제적인 도시 생활이 조화를 이룬 점을 인정받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13위, 오타와와 몬트리올이 공동 20위, 캘거리가 25위를 기록했다.
미국 최고 순위 도시인 보스턴(32위)을 크게 앞선 것이다. 특히 밴쿠버는 지난해 평가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캐나다 도시들은 각각 고유한 특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밴쿠버의 자연 친화적 환경, 토론토의 다양성, 오타와의 정치 중심지 이점, 몬트리올의 역사적 도심, 캘거리의 강력한 취업 시장이 대표적이다.
머서 보고서는 캐나다가 정치·경제적 안정성과 사회·문화적 환경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강점들이 국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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