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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트럼프 도발적 농담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12-04 09:54 수정 24-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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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ruth Social


캐나다 국기 배경으로 자신 합성한 이미지 SNS에 게시


"단순한 농담" vs "실제 의도 있다"... 캐나다 정가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미국의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3일 의미심장한 AI 이미지를 SNS에 게재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과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국기를 배경으로 산맥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AI 생성 이미지를 올렸다. 


"오 캐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린 이 게시물은 최근 그의 발언과 맞물려 양국 관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있었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만찬 자리 발언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당시 트럼프는 마약 밀매와 불법 이민 방지를 위한 국경 단속 강화를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폭스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트럼프는 만찬 자리에서 트뤼도 총리에게 "미국과의 무역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고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캐나다를 한두 개 주로 만들고 당신을 주지사로 임명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3일 의회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대화 맥락상 가벼운 분위기에서 나온 발언이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최근 SNS 게시물로 인해 그의 진의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캐나다 정가에서는 이번 발언과 게시물이 단순 농담을 넘어 실제 대캐나다 압박 의도가 담겨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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