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캔쿤의 반값… 멕시코 '마사틀란'에 밴쿠버 여행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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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항공권 417달러부터... 11월~3월 직항 주3회 운항
세계 3대 카니발 축제... 멕시코인도 즐겨찾는 '진짜 휴양지'
12마일 해변에 식민지 건축... 저렴한 물가에 '가성비 甲'
'멕시코의 숨은 보석' 마사틀란(Mazatlán)이 밴쿠버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볼거리,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마사틀란은 19.3km에 달하는 해변과 식민지 시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캔쿤이나 로스카보스에 비해 절반 가격대의 호텔비용이 캐나다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5성급 호텔 '비아지오 리조트 마사틀란'의 올인클루시브 요금은 1박에 124캐나다 달러부터 시작한다. 해변을 바라보는 전망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고려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도시 중심가의 식당에서는 7인 기준으로 전채요리와 메인요리, 주류를 포함해 100달러 미만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세계 새우 수도로 불리는 만큼 해산물 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관광명소도 풍부하다. 1856년에 착공해 1899년에 완공된 성모 성당(Immaculate Conception Cathedral)과 최근 복원된 앙헬라 페랄타 극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5m 높이의 1873 전망대에서는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립고래박물관에서는 멸종위기 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프로야구팀 '베나도스 데 마사틀란'의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마사틀란의 카니발은 리우데자네이루, 뉴올리언스에 이어 세계 3대 규모를 자랑한다.
도시를 따라 이어지는 말레콘 해변 산책로는 축제 기간 화려한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가득 찬다.
웨스트젯은 11월부터 3월 초까지 매주 화·금·토요일 밴쿠버-마사틀란 직항편을 운항한다. 선윙도 같은 기간 토요일 직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도 최저가는 245달러, 왕복은 417달러부터 시작한다.
교통도 편리하다. 택시 앱 우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의 상징인 오픈카 형태의 '풀모니아(Pulmonia)' 택시도 인기다. 시내버스는 7.5페소(약 0.5캐나다달러)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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