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폭설에 폭우까지... BC주 전역 눈사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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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국립공원도 폐쇄'... 산악활동 전면 통제령
빙하국립공원 60cm 폭설로 주말 스키장 셧다운
캐나다 전역의 눈사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아발란치 캐나다(Avalanche Canada)'는 7일 BC주 전역에 대규모 눈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연이은 폭설과 폭우로 산악지대의 눈사태 위험성이 극도로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노스쇼어 산악지대와 선샤인 코스트 지역의 눈사태 위험도는 5단계 중 3단계인 '상당한 위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폭우로 인한 습설 눈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지역은 밴쿠버 아일랜드 중부와 프레이저 밸리 인근 산악지대까지 확산됐다.
미국 국경에서 휘슬러와 펨버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지역이 모두 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레벨스톡 국립공원과 어퍼 시모어 리버 주립공원, 클리어워터 일대다.
이 지역의 수목한계선과 고산지대는 자연 발생적 눈사태와 인적 요인으로 인한 눈사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 단계로 평가됐다.
60센티미터의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주말 동안 일부 구간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공원관리청은 1번 고속도로의 로저스 패스 인근 야생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폭발물을 이용한 인공 눈사태 유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발란치 캐나다는 백컨트리 진입을 계획하는 등산객들에게 온라인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또한 송수신기, 삽, 탐침봉, 통신장비 등 필수 안전장비 미착용시 입산을 전면 제한하는 등 강력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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