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가 미국 51번째 주라면?"... 트럼프 농담, 긍정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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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ruth Social
"1달러=1.4캐나다달러" 통화 통합으로 경제 안정
"군사력·세금·복지까지"...미국 편입 장점 부각
"40년 인구로 대선 영향력 확보" 현실적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발언이 캐나다 사회에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초 농담으로 여겨졌던 이 발언이 캐나다의 국가 정체성과 경제적 실익에 대한 진지한 토론으로 발전하고 있다.
캐나다의 일부 여론은 미국 편입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1.4 캐나다달러인 미국 달러 채택으로 통화 가치가 안정되고, 미국의 세제 혜택을 받아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구 약 4천만 명인 캐나다가 미국의 한 주가 될 경우 선거인단 확보를 통해 미국 대선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 장벽이 사라져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경 관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력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강의 미군에 편입되면서 현대식 장비를 갖추게 되고, 러시아, 중국, 북한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억지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마리화나 합법화와 같은 캐나다의 진보적 정책들이 후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는 경제적 이득에 비하면 감수할 만한 대가라고 평가한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대캐나다 25% 관세 위협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의 인사들조차 강력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 최대의 에너지 공급국이며, 양국 간 교역 규모는 9천6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관계 정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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