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BC주 공원 캠핑장 1만 곳, 예약 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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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캠핑장 60개 추가... 5월 연휴 예약 시작
5월 연휴 예약 이번 주 오픈... 4개월 전부터 가능
선착순 50% 배정으로 당일 방문객 기회 확대
BC주 환경공원부가 올해 주립공원 캠핑장 예약 시스템을 가동했다. 3개 공원에 60개 캠핑장이 새로 추가되면서 캠핑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환경공원부는 BC주 전역 수백 개 공원에 있는 1만 개 이상의 캠핑장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캠핑장의 약 50%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도착 예정일 4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올해 5월 연휴 캠핑장 예약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며, 인기 캠핑장의 경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최근 폭풍 피해로 일부 공원의 예약 일정이 조정됐다. 골든이어스 공원은 진입로 보수 공사로 예약 개시일이 연기됐으며, 마운트 롭슨 공원의 버크 레이크 트레일 구간도 보수 공사로 예약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캠핑장 예약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2024년 두 곳의 공원에서 예약권을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려던 업자가 적발된 바 있다.
캠핑장 예약은 공식 웹사이트(camping.bcparks.ca)나 공인 대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환경공원부는 불법 재판매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하며, 적발 시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도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BC주 야외레크리에이션 협의회에 따르면 5월 연휴 기간 인기 캠핑장 예약에 실패하더라도 대안이 있다. 거리가 좀 멀더라도 한적한 캠핑장을 찾거나, 예약 취소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 원하는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타마라 데이비슨 환경공원부 장관은 "캠핑은 BC주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가활동 중 하나"라며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공원부는 폭풍 피해를 입은 공원 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약속하는 한편,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공원 시설 보호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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