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베트남-밴쿠버 하늘길 열려… YVR 동남아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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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찌민 두 도시 연결 가능성
에어캐나다 동남아 4개국 직항 체제 구축
17개 신규노선 확정...국제선 허브 도약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밴쿠버 국제공항과 베트남을 잇는 직항노선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현될 경우 양국 최초의 직항 노선이 된다.
베트남항공은 지난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규모 노선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밴쿠버를 비롯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코펜하겐, 두바이, 방갈로르, 다카, 다윈 등 8개 도시가 새로운 취항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국제선 57개, 국내선 34개 등 총 9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2021년 11월 호찌민-샌프란시스코 구간이 유일하다.
밴쿠버공항은 최근 동남아 노선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2023년 방콕 계절 노선을 시작으로, 2024년 싱가포르 연중 노선을 신설했다. 2025년 4월부터는 마닐라 직항도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 두 곳을 허브로 활용하고 있어, 두 도시 모두 밴쿠버 직항 대상지로 유력하다.
밴쿠버공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개의 신규 노선을 확정했다.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이 1월 18일부터 홍콩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웨스트젯은 디트로이트와 오스틴 등 북미 도시 노선을 늘린다.
에어캐나다도 북미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4월부터 몬트리올 매일 운항을 시작으로, 내슈빌은 주 4회, 탬파는 주 2회, 롤리는 주 3회 등 새로운 노선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이 밖에도 포터항공이 토론토와 몬트리올 노선을, 아메리칸항공이 샬럿 노선을, 지파에어가 도쿄 나리타 노선을 각각 신설해 밴쿠버공항의 국제선 허브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밴쿠버국제공항(YVR) 신규 노선 (2023-2025년)
2023년
• 2월 7일: 토론토(YYZ) - 포터항공, 하루 3회
• 5월 17일: 애틀랜타(ATL) - 웨스트젯, 주 4회 (계절운항)
• 5월 19일: 내슈빌(BNA) - 웨스트젯, 주 2회 (계절운항)
• 6월 1일: 워싱턴DC(IAD) - 에어캐나다, 주 5회 (계절운항)
• 6월 15일: 보스턴(BOS) - 젯블루, 매일 운항 (계절운항)
• 10월 28일: 두바이(DXB) - 에어캐나다, 주 4회
2024년
• 3월 13일: 도쿄 나리타(NRT) - 지파에어, 주 5회
• 4월 3일: 싱가포르(SIN) - 에어캐나다, 주 4회
• 4월 11일: 몬트리올(YUL) - 포터항공, 매일 운항
• 4월 28일: 디트로이트(DTW) - 웨스트젯, 매일 운항 (계절운항)
• 6월 5일: 샬럿(CLT) - 아메리칸항공, 매일 운항 (계절운항)
2025년
• 1월 18일: 홍콩(HKG) - 홍콩항공, 주 2회
• 4월 2일: 마닐라(MNL) - 에어캐나다, 주 4회
• 5월 1일: 내슈빌(BNA) - 에어캐나다, 주 4회 (계절운항)
• 5월 11일: 오스틴(AUS) - 웨스트젯, 주 3회 (계절운항)
• 6월 3일: 탬파(TPA) - 에어캐나다, 주 2회
• 6월 4일: 롤리(RDU) - 에어캐나다, 주 3회 (계절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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