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밴쿠버 경찰, 다양한 경력의 일반직 채용... 주4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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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임시직 등 다양한 채용... 사무·기술직 두루 모집
구매전문가부터 프론트 데스크까지... 다양한 경력자 채용 나서
경찰 업무 지원하는 민간인력 늘려... "경찰관과 협력 중요"
밴쿠버 경찰(VPD)이 2025년 파격적인 조건으로 일반직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시급 최대 51.70달러에 4일 근무 4일 휴무의 유연한 근무 형태를 제시해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밴쿠버 경찰은 1,300명 이상의 경찰관과 400여 명의 민간 인력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 범죄 수사 지원, 피해자 상담, 팀 관리 등 경찰 업무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는 구매전문가다. 시급 43.78~51.70달러로, 경찰청의 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총괄하며 각 부서의 구매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9만 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모바일 통신 서비스 지원 기술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시급 37.20~43.78달러를 받는다. 경찰청 내 모든 모바일 통신 기기의 기술 지원과 로밍 플랜 관리를 담당한다. 4일 근무 4일 휴무 일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회계 담당자 역시 4일제 근무에 시급 31.66~37.20달러를 제시한다. 외부 기관, 기업체, 내부 부서와의 채권 관리가 주 업무다. 정규직으로 채용돼 안정적인 경력 관리가 가능하다.
민원 창구 근무자는 시급 29.20~34.30달러의 임시직이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일반 민원 응대와 경미한 범죄 신고 접수를 맡는다. 경찰 데이터베이스 조회 권한도 부여받아 필요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밴쿠버 경찰은 이외에도 보조 인력과 임시 인력 풀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죄 분석, 피해자 지원,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규직뿐 아니라 임시직과 계약직 등 다양한 고용 형태를 제시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각 직무의 전문성과 경력에 따라 급여도 차등 적용된다.
이처럼 밴쿠버 경찰은 경찰관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도 매력적인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높은 급여와 유연한 근무 조건, 안정적인 공공기관 일자리라는 장점이 구직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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