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대학 취업경쟁력 평가... 토론토대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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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실무교육이 경쟁력"... 기업 연계 프로그램 '호평'
맥길대 취업률 80% 기록... "실무교육이 성공 비결"
상위 5개 대학 글로벌 기업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캐나다 대학가에 실무중심 교육 바람이 거세다. 교육정보 플랫폼 코스컴 페어(CourseCompare)가 21일 발표한 '2025 캐나다 대학 평가'에서 토론토 대학교가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봤다. 재정 건전성부터 교수진 역량, 학생들의 만족도, 캠퍼스 문화까지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평가 비중을 높게 뒀다.
토론토대는 5점 만점에 4.25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실리콘밸리의 거물급 기업들과 손잡고 학생들의 취업 문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 구글, 애플, 아마존은 물론 토론토 증권 거래소까지, 쟁쟁한 기업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위 맥길 대학교는 취업률에서 돋보였다. 특히 상경계열이 강세다. 졸업생 80%가 6개월 안에 일자리를 찾았다. 생명공학 강자 화이자, 항공우주 기업 봄바디어, IT 공룡 IBM 등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UBC는 3위를 차지했다. 소더 경영대학의 멘토링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학생들은 기술, 의료, 환경 분야 현업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며 실무 감각을 키운다.
4위 앨버타 대학교는 교육 혁신으로 주목받았다. 온라인 강의와 시간제 수업을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경영, 의료, 기술 분야에서 유연한 학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5위 캘거리 대학교는 창업 지원에 강점을 보였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부터 연구 지원까지, 학생들의 도전을 전방위적으로 돕고 있다.
6~10위권에는 몬트리올 대학교, 맥마스터 대학교, 웨스턴 대학교, 퀸스 대학교, 오타와 대학교가 포진했다. 이들 대학은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캐나다 대학들의 위기 극복 의지다. 물가상승과 유학생 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취업 지원 예산을 늘리고 있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재편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취업 전망을 밝히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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