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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제13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 수혜자 1500명 돌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5-01-23 09:49 수정 25-0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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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참석... 257명에 60만 달러 전달


누적 장학금 650만 달러... "차세대 봉사자 양성"


장애인 형제·탈북 신학생까지 수혜 확대


제13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8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밴쿠버 다운타운 코스탈 교회(Coastal Church)와 토론토 큰빛교회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코람데오 재단(Coram Deo Foundation) 이사장이자 프리마코프 벤처스(Primacorp Ventures Inc.) 회장인 피터 정문현 회장과 스테파니 정성자 이사 부부를 비롯해 정요셉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로는 연아 마틴 연방 상원의원, 존 러스태드 BC주 보수당 대표, 브루스 랄스톤 전 장관, 최병하 주의원이 자리했다.


1178911917_3k2X6BO4_1341ed721e05a503ffcb58ebb04ce28582f83cbe.jpg▲환영사를 하고 있는 정문현 회장.


정문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의료사고로 아들 요셉이 2012년 9월 27일 하늘나라로 떠난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음 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많이 양성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과 제자훈련이 필수적이다"라며 "좋은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학금이 부모님의 헌신과 희생의 결과로 주어진 것임을 자녀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학회는 올해 캐나다, 미국, 한국의 63개 교육기관에서 257명을 선발해 6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년 설립 이후 누적 장학금은 65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수혜 학생도 1천500명을 돌파했다.


교육계를 대표해 토드 마틴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총장 대행이 자리를 빛냈으며, UBC 졸업을 앞둔 장학생 앤드류 톰슨 씨와 사라 홍 씨는 4년간의 장학생 생활을 돌아보며 감동적인 간증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특별 초청 인사로 샌디 리 전 노스웨스트 준주 전 장관과 조지메이슨대학교 풀브라이트 장학생인 이성주 씨도 함께했다.


행사는 김희은 씨가 지휘하는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의 'Jesus Loves Me'와 'Praise Him!' 특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UBC, SFU,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별 장학금 수여식과 탈북 신학생들의 감동적인 간증이 있었다.


수혜 대상도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에서 특수교육 전공자, 장애인 형제자매, 탈북민 신학생, 차세대 목회자까지 확대됐다. 정성자 이사는 "장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을 발휘해 신앙과 연민, 탁월함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회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정요셉 장학생 그룹(JCS Alumni)을 통해 매월 정기 모임과 예배, 파나마 단기선교, 여름 수련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멘토링과 취업 진로 지도를 강화해 전인적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회는 2024-2025학년도부터 장학금 지원 범위를 BC주에서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Coram Deo Foundation

300 - 960 Quayside Drive, New Westminster, BC

info@coramdeofoundation.com

www.coramdeofound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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