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밴쿠버 부동산 신규매물 5천500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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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상승세에도 10년 평균 미달
프레이저밸리 매물량 167% 역대 최다 기록
메트로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매물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거래량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협회의 1월 통계에 따르면, 신규 매물은 5,5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급증했다. 현재 매물 총량은 1만1,494건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으며, 이는 10년 평균을 약 3분의 1 웃도는 수준이다.
1월 거래량은 1,5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나, 최근 10년간 1월 평균 거래량에는 11.3%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전년 대비 13.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타운하우스가 12.6%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0.3% 소폭 상승에 그쳤다.
1월 기준 종합 기준가격은 117만3천 달러로 전년 대비 0.5%,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1월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167% 폭증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종합 기준가격은 96만4,80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미국의 대캐나다 수입품 관세 부과 여부가 떠올랐다. 미국은 당초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의 후 3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협회가 관할하는 지역은 보웬 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 리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피트 메도우스,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휘슬러 등이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 델타, 써리, 화이트록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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