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버나비 1번 고속道 버나비 호수 잇는 육교, 하룻밤 새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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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ity of Burnaby/Facebook
10km 구간 전면 통제…컴퓨터 제어로 90도 회전 '아찔한' 공사
총 2천5백만 달러 투입…시·주·연방정부·트랜스링크 비용 분담
버나비 1번 고속도로 위에 400톤짜리 대형 보행자·자전거 육교가 9일 새벽 무사히 설치됐다.
이 육교는 버나비 레이크와 디어 레이크를 잇는 주요 연결 구간으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진행된 야간 공사를 통해 완성됐다.
건설팀은 이 공사를 위해 버나비 내 1번 고속도로 10km 구간을 몇 시간 동안 전면 통제했다. 작업자들은 밤새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를 제거하고 도로 표면에 보호용 덮개와 자갈을 까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미리 만들어둔 400톤짜리 다리 구조물을 컴퓨터로 조종되는 두 대의 플랫폼으로 들어 올려 90도 회전시킨 뒤 정확한 위치에 놓는 일이었다. 이 정교한 작업은 몇 년간 준비해 온 계획이 마침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새 육교는 북쪽의 버나비 호수 산책로와 남쪽의 디어 호수 산책로를 매끄럽게 연결, 도시의 새로운 남북 간 핵심 이동 경로를 형성한다.
육교 상판은 고속도로 노면에서 5.7미터 높이에 설치됐다. 이 높이는 인근 켄싱턴 애비뉴 교차로보다 높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켄싱턴 애비뉴는 여러 개의 합류 차선과 고속도로 진입로가 얽혀 있어 보행자에게 특히 위험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계획됐다. 당시 4가지 잠재적 설계안이 검토됐으며, 버나비시는 비용 효율성, 지반 안정성,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고려해 4개 안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한 클로드 애비뉴 끝자락의 현 설계안을 최종 선택했다.
육교 상판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넓게 제작됐으며, 경사로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통행할 수 있다. 구조물은 내식성이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캐나다산 내후성 강철로 만들어졌다.
또한, 인상적인 아치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차별성을 갖췄으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총비용은 2천5백만 달러로, 시 정부, 주 정부, 연방 정부 및 트랜스링크가 비용을 분담한다. 현장 공사는 2024년 초에 시작됐으며, 2026년 초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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