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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헤프너 써리 시장,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논란 자초

기자 입력15-04-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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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총격사건, 처음 입열어 "범죄 대응은 RCMP 몫"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지난 3월부터 4월 1일까지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의 총격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달 11월 기초선거 당시 범죄예방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연이은 총격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었다. 

또 지역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에는 “총격에 대해서는 경찰과 이야기하라”고 대응해 시장 자격에 대한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본지 4일(토) 기사 참조> 

헤프너 시장은 그 동안 입을 열지않은 것에 대해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 

시청은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34명의 써리 RCMP도 증원했다.  시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범죄예방 방법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그러나 범죄 행위 그 자체에 대응하는 것은 우리의 유능한 RCMP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시장의 말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많은 써리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와 뉴스 댓글을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요새 시장이 대중교통 주민투표 때문에 바빠 ‘작은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나보다’며 시장이 총격을 ‘작은 범죄’라고 이야기한 것을 조롱했다. 

또 다른 사람은 ‘더 이상 시장을 신뢰할 수 없다. 사과를 한다고 해도 이미 늦었다’고 적었다. 

써리에서도 범죄 발생률이 특히 높은 뉴튼(Newton) 지역의 주민은 “시장에게 크게 실망했다.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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