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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RCMP, 남편 잡으려고 공항 철조망 넘은 여성 체포…공항, 보안조치 전면 검토

기자 입력14-08-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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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국제공항에서 10일 한 여성이 남편이 타고 있다고 생각한 여객기의 이륙을 막으려고 철조망을 넘는 보안사고가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PCMP의 알 르블랑 대변인은 이날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서 37세 여성이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하게 하려고 보안 철조망을 넘었으나 그의 주변에 여객기가 없었다”며 “공항 직원과 RCMP가 바로 현장에 출동해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항 홍보담당 피터 스퍼웨이 부사장은 이 여성이 오전 8시30분께 3m 높이의 가시 돋친 철조망을 타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스퍼웨이 부사장은 “공항 관제탑이 바로 이 여성을 발견해 이 구역에 있던 직원이 그를 잡았다”며 “그는 10분 동안 소형여객기 1대밖에 없는 비행장에 있었고 관제탑이 이 여객기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이 체포된 뒤 경찰에 남편이 여객기를 탔다고 생각해서 남편이 떠나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르블랑 경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경찰관으로 몇 년 간 일했으나 이런 일은 처음 들어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이 철조망을 넘는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어 경찰이 상처 치료를 위해 이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폴리버의 주민인 이 여성의 남성은 여객기를 탑승하지 않았다며 이 여성은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퍼웨이 부사장은 “8년 넘게 이 공항에 근무했으나 처음 들어볼 정도로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공항은 이번 사건으로 보안 조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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