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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교육청 이사들, 감사용 제출 서류 변경 의혹

기자 입력14-10-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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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감사 신빙성 위협

무분별한 비용 낭비로 문제가 된 토론토교육청 이사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교육청 상위 관계자와 이사들간에 비용 내역에 관한 보고 서류와 관련해 부당히 개입하고 변경한 일들이 밝혀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론토교육청의 자체적인 정보공개규정에 의해 구체적 증거 자료를 요구하고 이를 검토하는 정보공개부서(이하 FOI)에 제출된 관련 서류들이 교육청 이사들에 의해 부당 변경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내부 감사를 담당하고 있는 FOI의 권위가 위협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도나 콴 토론토교육청장은 최근 토론토이사들의 무분별 과다 비용 문제가 불거지자 이와 관련한 내부 감사가 자체 정보공개위원회에 의해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마리아 마브로야니 토론토교육청 정보공개위원은 “교육청 내부 감사를 위해 수행하는 FOI 요청과 관련해서 요구에 응하는 제출 자료에 대한 부당한 개입과 변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고발하고 교육청 내의 FOI의 권위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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