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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물가상승률 ‘안정적’...연방통계청, 8월 2.1%

기자 입력14-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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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연간 물가상승률이 8월 기준 2.1%를 기록하며 국내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연방중은이 유류와 식품 카테고리를 제외한 주요 물가지수 측정 분야에서의 국내 물가상승률을 관측한 결과 지난 7월 1.7%에 이어 8월에는 2.1% 상승률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당초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8%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기는 하나 그 원인은 전화서비스 비용, 교통비 등 몇몇 주요 물가지수 측정 분야의 가격상승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솔린, 과일, 야채, 내추럴가스 등 주요 물가지수 측정 분야에서 제외된 분야의 가격상승률은 오히려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데이비드 마다니 경제전문가는 “예상치 않았던 인상폭은 주로 가정용 통신 서비스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빚어진 것으로 국내경제상황의 긴축조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연방중은의 이자율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방중은측은 앞으로 2년 반 가량 물가인상률이 약 2% 정도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016년까지 주요 분야의 물가인상률을 2% 이하로 내려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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