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공격적 마케팅이 부르는 소비자 폭력성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9.05°C
Temp Min: 6.25°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블랙 프라이데이, 공격적 마케팅이 부르는 소비자 폭력성

표영태 기자 입력16-11-23 09: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블랙 프라이데이.jpg

할인 프로모션 접한 소비자들, 일상 생활에서도 공격성 강해져

 

이번 주, 밴쿠버는 물론 북미 지역 의 쇼핑몰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 고 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쇼핑 현 장에서 많은 다툼과 나아가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때이기도 하다. 바로 세일 품목을 두고 경쟁하는 소비자들 사이의 경쟁 심리가 과열 되기 때문이인데, 미국의 경우 이 때문에 총격 살인사건도 일어났다.

 

UBC 대학의 사우더 경영대학원 의 연구팀은 '소매업계의 공격적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공격성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 표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일 프로 모션을 접한 소비자들의 채내에서 평소보다 많은 테스토스테론이 생산된다. 테스트로테론 오락 중에도 평소보다 더 많은 공격을 하고, 불 만족스러운 상황에서 과격한 행동 을 보이는 호르몬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많 은 영향을 끼치는 프로모션으로 ' 제한 수량을 강조하는 경우'를 들 었다.

평소 갖고 싶었던 고가 제 품에 높은 할인률이 제시되었는데 그 수량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게되는 순간 나 이외의 소비자들 을 모두 경쟁 상대로 인식하며 공 격성을 띄게 된다는 분석이다. 그 리고 이러한 심리 상태가 이 후 쇼 핑 중의 과격 행동으로 이어진다 는 것이다.


연구팀은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높은 공격성을 띄게 되더라도, 폭 력이나 과격한 행동이 원하는 제 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 는다는 것을 인지하면 충분히 자 제할 수 있다며 판매자 역할의 중 요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나 박싱 데이와 같은 세일 행사 중에는 가 게 내 질서를 확립하는데 더 노력 해야 한다. 가게마다 질서 메뉴얼 을 상세히 세워두고,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소비자들의 불만 표시에 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기 상 품은 제고를 충분히 갖추어야 한 다'고 제안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081건 2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22일 기준 원숭이두창 확진자 210명
질병관리청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인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으로써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사진은 22일 부산 강서구
06-22
캐나다 미쳐버린 캐나다 물가-5월 연간 7.7% 상승률 기록
식품물가지수 그래프. (연방통계청)1983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 기록가솔린 가격만 제외하면 6.3% 올라식품비도 9.7% 상승-야채 고기 모두무섭게 치솟는 휘발유 가격으로 다른 물가까지 동반 상승하며 지난 5월 캐나다의 물가 지수가 1983년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
06-22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 19일 오타와서 한국전 기념 헌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캐나다 보훈부, 한국전참전용사회 수도부의 주관으로 지난 19일(일), 캐나다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한국정전기념 69주년 기념헌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장경룡 대사,
06-22
캐나다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의료적으로만 예외
플라스틱 생산자 판매자가 회수 의무세계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캐나다도 이에 동참하면서 향후 의료적인 경우가 아니면 보기 드물 것으로 보인다.연방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zero)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지 제조업체
06-20
캐나다 6월 15일 현재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 2103명
캐나다 5번째로 많은 국가로 나타나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순으로일주일 사이에 818명이나 증가해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의 가장 최신 원숭이두창 관련 발표 자료인 17일 자료에 따르면 15일까
06-20
캐나다 17일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68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발표한 원숭이두창 감염지도연방보건부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로 직전 발표 이후 퀘백주만 9명 추가 발생아주 느리지만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퀘벡주가 가장 위험한 상태를 유
06-17
캐나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 생물다양성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사진=몬트리올총영사관)몬트리올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은 '생물다양성 30년: 리우의 유산에서 미래 세대까지(30 Years of Biodiversity: A Legacy from Rio to Future Generations'라는 제하의
06-17
캐나다 나이아가라 한국전쟁 참전용사 감사오찬
(사진=토론토총영사관)지난 16일 나이아가라시에서 개최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 행사가 열려 주토론토총영사관의 김득환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 캐나다 참전용사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
06-17
캐나다 원숭이두창 전국 확진자 159명-BC주 2명
지난 5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6월 15일 동부 시간 오후 1시 기준QC주 132명•ON주 21명•AB주 4
06-16
캐나다 주 캐나다 한국문화원, 캐나다 전역 K-Pop 팬들을 위한 첫 뮤직비디오 제작 공…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은 종합 문화 축제 ‘2022 한국주간 Korea Week’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와 공동첫 케이팝 (K-Pop) 뮤직비디오 제작 공모전을 진행 한다.
06-14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 막걸리 및 한식 홍보 행사
(사진=주캐나다대사관)<막걸리 이야기(Makgeolli made in Canada)> 개최주캐나다대사관은 지난 9일(목) 현지 막걸리 제조 업체 대표 Mr. Carol Duplain(퀘벡 소재 양조업체 Vrooden 대표 겸 양조전문가)을 대사관 청사에 초청
06-13
캐나다 캐나다서 가져오는 자가 검사키트 한국 반입 불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축소됐던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제를 오는 6월 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사진=뉴스1)캐나다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를 배포하고 있지만, 한국 방문할 때 반입은 불가능해 보인다
06-13
캐나다 몬트리올 영사관, 생물다양성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주몬트리올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은 “생물다양성 30년: 리우의 유산에서 미래 세대까지(30 Years of Biodiversity: A Legacy from Rio to Future Generations”라는 제하의 컨퍼런스를 오는
06-13
캐나다 2022 재미한인장학기금(KHS) 선발 중...캐나다 3명
주캐나다대한민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202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의 캐나다 지역 장학생 3명을 선발 중이다. 1인당 장학금은 1000달러이다. 일반장학생 지원자는 대학 소재지 관할 공관에, 예능계/입양/특별장학생 지원자는 대사관에 각각 지원서를 제출하고, 관련
06-13
캐나다 5월 BC 고용시장상태 여전히 좋은 편
실업률4.5%로 전달 대비 0.9%P 하락퀘벡주의 4.2%에 이어 2번째 낮은 편BC주의 고용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며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노동시장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06-10
캐나다 10일 캐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112명...3일간 41명 급증
2일 사이 알버타-온주 1명씩퀘벡주 21명 늘고, BC주 0명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3일 상관에 41명이나 크게 증가세가 심각해 보인다.연방 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10일 원수이두창과 코로나
06-10
캐나다 K-Cinema <킹메이커> 온라인 상영
6월 케이시네마 <킹메이커> 홍보 포스터주캐나다한국문화원 6월 케이시네마 프로그램 6.22 ~ 6.28까지 영화 <킹메이커> 온라인 상영해외문화홍보원 (KOCIS, 원장 박명순)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 22일(수)부터
06-10
캐나다 Le Petit Marché de Corée -du Jeonbuk à Quebec…
전라북도와 몬트리올총영사관과 공동 개최주몬트리올총영사관(총영사: 김상도)은 전라북도와 함께 퀘벡시티 Le Grand Marché de Québec에서 지난4일(토)~5일(일) 양일간 한국문화행사 Le Petit Marché de C
06-09
캐나다 한인 아역 배우 비바 주연작, 올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Courtesy of Polaris11살 나이 영하 40도 날씨 속에서 촬영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 소화해 낸 열정밴쿠버에 출신 한인 아역배우인 비바 리가 주연한 영화가 26년 역사를 가진 국제영화제의 개막 작품으로 선정됐다.1996년에 몬트리올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06-09
캐나다 레게와 판소리의 신비로운 조합을 들려주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7월 6일 한국문화원 초청, 토론토 공연예정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은 북미공연기획사 ‘소리(SORI)’와 함께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
06-08
캐나다 1000억 들고 튄 다단계 사기범…20년만에 캐나다 영사관에 자수
다단계 사기 후 20년 동안 해외에 도피한 피의자가 돌연 자수했다.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11000억원대 사기 범행 후 해외로 도피한 다단계업체 관계자가 20년 만에 자수했다. 자수를 하게 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대구경찰청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06-07
캐나다 원숭이두창 알버타주까지 서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연합뉴스3일 기준 캐나다 확진자 수 77명코로나19 확진자 주간 1160명 증퀘벡주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온타리오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제 알버타주에서도 확진지가 나와 BC
06-06
캐나다 한인 소유 교육기관인 CDI 칼리지 원주민 학생 장학금으로 50만 달러 기부
(사진=Primacorp Ventures 제공)캐나다의 전국지인 내셔널 포스트는 지난 5월 19일자로 CDI 칼리지가 원주민 교육을 위해 전국 원주민 자선 단체인 Indspire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CDI의 기부를 함에 따라 연방정
06-03
캐나다 제3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2022 한국주간 계기 한달간 온라인 품새대회 진행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은2022한국주간(2022.5.21~6.3)계기 캐나다 태권도 협회와 함께  <제3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한다
06-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물가 안정위해 금리 인상 선택
flickr많은 경제전문가들 6월 1일 금리 발표 전망기준금리 0.5% 포인트 오른 1.5% 예상 해캐나다 물가가 30년 내 최대 치인 6.8%를 기록하는 듯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어, 수요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발표에서 다시 한 번 큰 폭의 금리 인상이
05-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