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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온주정부, ‘여름철 질주’ 집중 단속

기자 입력14-07-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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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ㆍ12개 경찰국 공동
E.R.A.S.E 프로그램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시즌을 맞아 온주 내 과속, 난폭 운전 등 과격한 운전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온주정부와 각 지역경찰이 공동으로 ‘거리질주제거(E.R.A.S.E)’라 불리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거리질주제거프로그램’ 실시와 관련, 16일 온주경찰(OPP)측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차량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거리질주, 과속 등 보다 과격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차량사고와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위험천만한 이들 주행 행태를 줄이기 위해 여름시즌 내내 집중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크경찰측에 의하면 지난 주말에만도 E.R.A.S.E 프로그램 위반으로 인한 기소건수가 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주경찰과 12개 경찰청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거리질주제거프로그램의 적발대상은 특히 과속(Speeding), 난폭운전(Stunt Driving) 등 보다 과격한 운전(Aggressive Driving)으로, 적발될 경우 과속티켓 발부를 비롯, 운전면허정지, 차량압류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특히 과속이나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한인 중에는 ▶신호대기중 차량의 급발진이나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언덕길을 내려오다가 적발이 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온주경찰(OPP) 관계자는 “지난 6년간 광역토론토에서 ‘시내경주행위(Street Racing)’로 인해 총 34명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며 차량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위험운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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