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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위기의 캐나다 루니, 5년 중 최저 가치 기록

기자 입력14-10-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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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수),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가치가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88센트 선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발 경제 위기가 닥쳤던 2009년 7월에 기록된 76 센트 이 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캐나다 달러의 가치 하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첫 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나타나는 캐나다 경제의 상대적인 약세이고, 둘 째는 산유국인 캐나다로서는 피해갈 수 없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입니다.

올 7월까지만해도 루니의 가치는 미 화폐 94센트와 동일선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꾸준히 계속되며 그 영향이 점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날, 북미 지역의 유가 기준인 WTI(West Texas Intermediate)의 주당 거래가는 81달러를 기록, 7월에 기록한 105달러보다 크게 내려 앉았습니다. 1분기 만에 무려 22%가 하락한 것입니다.

RBC 은행의 마크 챈들러(Mark Chandler)는 “캐나다 경제와 달러 가치는 이제 국제 석유 시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CIBC 은행의 제러미 스트레치(Jeremy Stretch) 역시 “앞으로 국제 유가가 더욱 하락한다면 루니의 가치도 동반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동의했습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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