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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의회 총격범 범행 앞서 동영상 제작…"정치적 동기 있는 듯"

기자 입력14-10-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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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 전쟁기념관을 지키던 경비병을 사살한 뒤 의회로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 마이클 제하프 비보(32)가 사건 전 자신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이번 범죄에 이데올로기적 및 정치적 범행 동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밝혔다.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의 밥 폴슨 커미셔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하프 비보의 범죄에 정치적 및 이데올로기적 동기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폴슨은 동영상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테러 공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국 주도 동맹군에 합류한 것이 보복 행위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캐나다에서 확산하고 있다. 

폴슨은 제하프 비보가 범죄에 사용한 칼은 퀘백주 몽트렘블랑의 그의 이모의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총은 어디서 확보한 것인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슨은 제하프 비보가 총격전이 벌어질 때 가지고 있던 소총은 오래 되고 흔하지 않은 총이라며 집에 숨겨뒀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폴슨은 총격범이 어떻게 자동차를 구했는지 등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슨은 제하프 비보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 앨버타 유전지대에서 일하며 돈을 모은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폴슨은 또 "왕립 기마경찰대는 수 주 내에 관계자들의 영웅적 행동을 포함해 이번 사건 전반에 대해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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