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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하퍼 총리, 중국 APEC 정상회의 불참 통보

기자 입력14-10-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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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내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중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외신을 인용해 캐나다 총리실은 27일 이메일을 통해 하퍼 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전사자를 기리는 국경일인 현충일(11월11일)에는 수도 오타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은 또 그러나 취소 배경에는 캐나다에서 최근 급진주의자들에 의한 공격이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한낮에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데 이어 22일에는 30대 남성이 오타와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국회의사당 총격범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급진주의자로 알려져 캐나다 국내 큰 파장을 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중국 언론은 이번 일정 취소는 양국 간 상호 보복 조치로 인한 불편한 관계와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캐나다 정부가 중국 관영 언론 취재진의 북극 취재를 거부한 가운데 자국 기관에 대한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중국 정보 당국은 군사기밀을 훔치는 일에 종사한 혐의로 자국에 체류 중이던 캐나다인 부부를 체포했다. 목회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북한 신의주와 마주 하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커피숍을 경영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하퍼 총리의 11월 공식 방중 일정이 취소됐다는 캐나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내달 5∼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00만 명 규모의 거리 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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